"좋은 배우는 애드리브 없이 대본대로"…'도봉순' 작가, 소신 발언 펼쳤다 [RE:뷰]

김진수 2026. 4. 18.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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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 '품위있는 그녀', '힘쎈여자 강남순' 등을 집필한 백미경 작가가 '좋은 배우'에 대한 자신의 기준을 솔직하게 밝혔다.

이날 제작진이 "대본을 따르지 않는 배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묻자, 백 작가는 현장 분위기와 장르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백 작가는 "진짜 좋은 배우는 애드리브 없이 대본을 정확히 구현해 내는 사람"이라며 분명한 소신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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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진수 기자] 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 '품위있는 그녀', '힘쎈여자 강남순' 등을 집필한 백미경 작가가 ‘좋은 배우’에 대한 자신의 기준을 솔직하게 밝혔다.

지난 13일 채널 ‘깡예원’에는 ‘백미경 작가한테 탈탈 털린 깡예원, 사주·연애·팩폭’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는 배우 강예원과 백 작가가 함께 출연해 작품과 연기에 대한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제작진이 “대본을 따르지 않는 배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묻자, 백 작가는 현장 분위기와 장르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촬영 현장은 기본적으로 감독의 영역”이라며 “코미디 장르의 경우 대본 그대로 진행되기 어려운 경우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럴 때는 감독과 상의해 방향을 조율한다”고 덧붙였다. 반면 작품 성격에 따라 대본 준수의 중요성은 더욱 커진다고 강조했다. 그는 “멜로나 정극의 경우 조금 다르다. '품위있는 그녀'는 감독의 디렉션 자체가 대본을 철저히 살리는 방향이었고, 실제로도 거의 토씨 하나 틀리지 않게 진행했다”고 회상했다.

특히 백 작가는 “진짜 좋은 배우는 애드리브 없이 대본을 정확히 구현해 내는 사람”이라며 분명한 소신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작가의 의도를 제대로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이야말로 배우의 실력”이라고 강조하며 "단순한 존중의 문제가 아니라 역량의 차이"라고 짚었다. 또한 인상 깊게 본 배우를 묻는 질문에는 박보검과 박보영을 언급했다. 그는 박보검에 대해 “전체적인 분위기가 선하고 편안하다”고 평가했으며, 박보영에 대해서는 “함께 작업했던 경험이 있는데, 연기 자세가 매우 뛰어난 배우”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나이는 어리지만 배울 점이 많은 배우로, 다시 함께 작업하고 싶은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들에 대한 생각도 전했다. 그는 “평생 작업할 수 있는 작품 수는 한정적이지 않냐”며 “지금까지 만난 배우들은 모두 소중한 인연으로 남아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차기작 계획에 대해서는 “아직 공개할 수 없는 단계”라며 말을 아끼면서도 “지난해는 잠시 숨을 고르는 시간을 가졌고, 올해는 새로운 작품 준비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전해 향후 행보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김진수 기자 / 사진 = 채널 ‘깡예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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