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오픈 레벨업 시키는 데는 성공, 관중 흥행은 숙제" 신주식 르노 부산오픈테니스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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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식 부산테니스협회장 겸 르노 부산오픈테니스대회장은 올해 대회에 점수를 매겨달라는 질문에 "주최하는 사람으로서 좋은 점수를 주고 싶지만"이라면서 머뭇거렸다.
신주식 대회장은 "ATP의 규정이 매우 엄격하다. 다 언급할 수는 없지만 대부분 다 수정 반영했다. 올해 슈퍼바이저가 지난 2024년 때 부산에 왔던 분인데, 모든 지적사항이 다 수정된 부분을 보고 좋아라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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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김홍주 기자] 신주식 부산테니스협회장 겸 르노 부산오픈테니스대회장은 올해 대회에 점수를 매겨달라는 질문에 "주최하는 사람으로서 좋은 점수를 주고 싶지만…"이라면서 머뭇거렸다. 하지만 곧바로 "시설 부문은 8~90점을 줄 수 있지만 흥행면에서는 점수를 주기가 곤란하다"고 했다. 최근 테니스 흥행의 붐에 힘입어 올해부터 처음으로 유료 관중을 받기 시작했지만 스탠드는 빈 공간이 많았다. 그만큼 팬들의 관심을 끌만한 매치업이 성사되지 않은 것이다. 23년의 부산오픈 역사상 처음으로 한국 선수들이 단복식에서 전원 1회전 탈락한 것이 결정타였다.
신주식 대회장은 "국내 선수들이 잘해서 결승까지 올라가면 제일 좋지만 이것은 내가 컨트롤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 국내 선수들이 부진해도 이름 값 있는 스타 선수들이 출전하도록 해서 흥행도 성공시켜 보겠다. 이진수 토너먼트 디렉터와 잘 상의해 보겠다"고 말했다.
ATP에서 파견나온 슈퍼바이저는 대회를 총괄 진행하면서 부족한 부분을 리스트업해서 주최측에 전달한다. 작년에도 약 10개 이상의 지적 사항이 있었는데, 신주식 회장은 이것을 모두 해결했다고 했다. 경기장 바닥 타일을 전면 교체하고, 스탭들 방도 재조정했다. 경기장의 LED 전광판도 교체하였다. 신주식 대회장은 "ATP의 규정이 매우 엄격하다. 다 언급할 수는 없지만 대부분 다 수정 반영했다. 올해 슈퍼바이저가 지난 2024년 때 부산에 왔던 분인데, 모든 지적사항이 다 수정된 부분을 보고 좋아라 했다"고 전했다.

신주식 대회장은 부산오픈을 챌린저175 등급으로 레벨업 시키고, 더 나아가 ATP 투어대회의 꿈을 갖고 있다. 지금까지 CH175 대회는 마스터스 2주차에만 허가를 해주었는데, ATP 내부 소식으로는 더 많이 만들 계획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 대회장은 "관계자와 긴밀히 협의하고 여건을 만들어보겠다. 이는 대한테니스협회와도 함께 보조를 맞춰야 할 부분이다"고 했다.
부산오픈챌린저대회가 업그레이드 하기 위해서는 무엇 보다 국고 지원도 필요하다. 신주식 대회장은 "작년에는 개인적으로 돈을 내기도 하고, 지인들에게 협찬을 많이 부탁했다. 하지만 올해는 르노코리아가 타이틀 스폰서로 들어오면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 더 나아가 국고 사업으로 다시 선정되면 지금보다 더 나은 대회를 개최할 수 있으리라 본다"고 했다.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17개 시도 중 유일하게 체육국을 별도로 두고 있다. 그만큼 부산시는 스포츠 마케팅에 역점을 두고 있다. 신주식 대회장은 "박 시장님이 테니스 뿐만 아니라 스포츠를 사랑한다. 시장 재임 기간 동안 테니스장 100면을 새로이 만들어주었다. 스포원파크를 재정비하고 운영의 도움을 준 부산시설공단에도 너무 감사하다"고 인사를 잊지 않았다.

신주식 대회장은 외모와는 달리 70을 훌쩍 넘긴 나이지만 매일 경기장을 나와서 일일이 업무를 챙기며 진두 지휘를 하고 있다. 연 매출액 5백억원이 넘는 '머거본' 브랜드의 대표로서 사업가 마인드를 갖고 있는 그는 부산오픈의 꿈도 "하면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국내 최고 등급의 남자 테니스 대회를 개최하는 데는 수많은 사람들의 땀과 노력이 들어가고 재정도 투입된다. 이렇게 판을 만들어주었을 때에 국내 선수들이 그 과실을 따 먹을 수 있다면 이들의 수고가 헛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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