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대통령 중 가장 온전한 정신"…트럼프 감싼 美보건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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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신 건강 상태가 지속적으로 논란이 되자 보건복지부(HHS) 장관을 맡고 있는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가 트럼프 대통령을 옹호하고 나섰다.
17일(현지시간) 미 정치 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 보건복지부은 이날 하원 교육노동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트럼프보다 더 제정신(sane)인 대통령은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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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다카노 의원 "헌법 따라 직위 박탈"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신 건강 상태가 지속적으로 논란이 되자 보건복지부(HHS) 장관을 맡고 있는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가 트럼프 대통령을 옹호하고 나섰다.

이 같은 발언은 마크 다카노(민주·캘리포니아) 하원의원이 트럼프 대통령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게시물들을 지적하며 그의 정신건강에 대한 우려를 표한 뒤에 나왔다.
다카노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정신건강 및 정서 안정성 평가에서 불합격할 경우 수정헌법 제25조를 발동해야 한다는 점도 언급했다.
미국 수정헌법 제25조는 대통령의 직무수행 불능 상태와 승계 절차를 다룬 조항으로 직무 불능이라고 판단되면 미 행정부가 절차를 밟아 대통령직을 박탈할 수 있다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다카노 의원이 “보건 주무 장관으로서 대통령에게 정신 건강 검진을 받도록 요청하겠느냐” 케네디 장관은 “절대적으로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민주당 소속이었지만 대선을 앞두고 탈당했으며 트럼프 당시 대선후보에 대한 지지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이전부터 백신에 대한 회의론을 펼쳐왔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5일(현지 시간) 최근 트루스소셜에 자신이 눈을 감고 예수에게 안겨있는 듯한 이미지를 올린 한 엑스(X) 사용자 게시글을 공유하고 “급진 좌파 미치광이들은 어쩌면 이것을 좋아하지 않을 수 있지만, 나는 꽤 멋지다고 생각한다”라는 글을 남겼다.
지난 12일에는 레오 14세 교황을 비난한 뒤 자신을 예수로 묘사한 인공지능(AI) 생성 이미지를 올려 논란이 일었다. 해당 게시물은 신성모독이라는 비판이 일자 약 12시간 만에 삭제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과거에도 교황, 슈퍼맨 등에 자신을 비유하는 이미지를 올린 바 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지트럼프 대통령의 이같은 행동에 대해 “공격적이고 제정신이 아닌 듯하다”라는 비판을 하기도 했다.
권혜미 (emily00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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