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 논란의 피자집 개업 '강행'…오픈 첫 날부터 문전성시 [RE:뷰]

[TV리포트=정대진 기자] 축구 국가대표 출신 방송인 안정환이 뜨거운 관심과 우려 속에서 피자집 개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오픈 전 불거진 세간의 걱정과 달리, 현장을 찾은 손님들의 호평이 이어지며 ‘사장 안정환’의 새로운 도전은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지난 16일 안정환의 공식 채널 '안정환19'에는 '안사장의 안 망하면 다행이야'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 안정환은 평소의 능숙한 모습 대신, 첫 영업을 앞둔 초보 사장 특유의 긴장감이 역력한 모습으로 주방을 지켰다. 이번 피자집은 유명 피자 브랜드와의 협업으로 탄생했으며, 안정환은 브랜드 이름에 기대기보다 내실을 다지는 데 집중했다. 그는 개업 직전까지 본인이 직접 개발에 참여한 메뉴들을 거듭 시식하며 레시피를 보완하는 등 남다른 정성을 쏟은 것으로 알려졌다.
오픈 첫날, 가게 안팎은 응원의 발걸음으로 북적였다. 특히 2015년 KBS 예능 '청춘FC'를 통해 안정환과 스승과 제자의 인연을 맺었던 멤버들이 첫 손님으로 등장해 끈끈한 의리를 과시했다. 이 밖에도 윤장현 캐스터와 곽민선 아나운서 등 연예계 및 스포츠계 지인들이 잇따라 방문해 안정환의 새로운 시작을 축하했다.

현장에서 피자를 맛본 사람들은 "단짠단짠 조합이 좋다", "잘 팔릴 것 같다" 등 호평을 내놓았다. 특히 메뉴 개발 당시 안정환의 곁을 지키며 객관적인 평을 내려왔던 전 축구선수 김남일은 "도우도 얇아서 좋고 확실히 무엇인가 달라졌다"며 놀라움을 숨기지 못했다. 이에 안정환은 "나보다는 같이 해 주시는 분이 밤샘 작업한 결과"라며 겸손한 태도로 응했다.

앞서 안정환은 2월 자신의 채널에서 피자집 개업 콘텐츠 진행 사실을 전한 뒤 팬들의 깊은 우려를 사기도 했다. 당시 여론은 "웬만하면 장사 안 했으면 좋겠다", "홍보성 콘텐츠 반대한다"며 부정적인 반응이 주를 이뤘다. 논란이 불거지자, 채널 제작진은 입장문을 통해 "많은 분의 걱정과는 다르게 해당 피자 브랜드는 '안정환 19'와 함께 좋은 곳에 기부하기 위해 본인들이 준비 중인 직영점을 공동 운영해 수익금 일부를 어려운 곳에 후원하고자 진행하는 창업 콘텐츠"라고 해명했다.
정대진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채널 '안정환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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