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욕해서 미안해요"... 서울 팬 '자진 신고' 받은 김기동 "감독은 성적으로 증명할 뿐" [상암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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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동(55) FC서울 감독이 팬에게 사과받은 일화를 털어놨다.
서울은 18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대전 하나시티즌과 하나은행 K리그1 2026 8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김기동 감독은 "울산전 전반전의 좋은 흐름과 분위기를 이어가야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자신감을 가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며 선발진 구성 이유를 설명했다.
지난 시즌 비판을 받았던 김기동 감독은 최근 온라인과 경기장에서 달라진 팬심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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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18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대전 하나시티즌과 하나은행 K리그1 2026 8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서울은 개막 후 7경기 무패(6승 1무)를 기록하며 승점 19점으로 리그 1위에 올라 있다. 반면 대전은 최근 3연패 부진 속에 승점 6점으로 11위에 머물러 있다.
서울은 최근 우승 경쟁권인 전북 현대와 울산 HD를 잇달아 꺾으며 최상의 분위기를 유지 중이다. 7경기에서 16득점 4실점을 기록, 공수 양면에서 안정된 전력을 과시하고 있다. 특히 지난 11일 전북전 1-0 승리로 9년 만의 홈 무승 징크스를 깼고, 15일 울산 원정에서는 4-1 대승을 거두며 10년 만에 울산 징크스까지 털어냈다.
경기 전 만난 김기동 감독은 주중 원정 경기에 따른 체력적 부담을 언급했다. 그는 "울산전을 마치고 목요일 새벽 2시에 서울에 도착했다. 야간 경기 후 바로 낮 경기를 치르면 선수들의 집중력이 상당히 떨어지는데, 그 부분에 대해 선수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서울의 선발 명단은 지난 울산전과 큰 차이가 없다. 클리말라와 김진수가 복귀했을 뿐 나머지 인원은 동일하다. 김기동 감독은 "울산전 전반전의 좋은 흐름과 분위기를 이어가야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자신감을 가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며 선발진 구성 이유를 설명했다.

지난 시즌 비판을 받았던 김기동 감독은 최근 온라인과 경기장에서 달라진 팬심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그는 "울산전 후 기차역에서 한 팬이 오셔서 작년에 감독님을 많이 비판했는데 죄송하다며 자진 신고를 하시더라"며 "결과가 좋으면 팬들도 좋아하고 응원도 많아진다. 감독은 아무리 말을 해도 결국 성적으로 이야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분명 한 번은 흐름이 꺾이는 시점이 올 텐데, 그때 연패로 이어지지 않게 반등의 계기를 만드는 것이 강팀"이라며 "이번 대전전만 잘 넘기면 월드컵 휴식기 전까지 1라운드 일정을 수월하게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서울은 부상 선수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 안데르손은 통증 없이 공 훈련을 시작하며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는 중이며, 갈비뼈 부상을 입은 조영욱은 회복이 필요한 상태다.

상암=박재호 기자 pjhwa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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