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2차 종전협상"…네타냐후 "헤즈볼라 싸움 미완"

2026. 4. 18.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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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과 이란의 두 번째 종전 협상이 조만간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오는 20일 중재국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열릴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는데요.

중동에 나가 있는 특파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문형민 특파원.

(네,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입니다.)

당장 며칠 뒤에 2차 협상이 열리네요?

[기자]

네, 미국과 이란이 다시 테이블에 앉는 날은 오는 20일이 유력합니다.

협상 장소는 1차 회담 때와 마찬가지로 파키스탄의 수도 이슬라마바드일 것으로 점쳐집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트럼프 행정부 고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20일 파키스탄에서 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높다"며 "협상팀이 협상에 참여하기 위해 대기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CNN 역시 이란 관리들을 인용해 새로운 협상이 20일 이슬라마바드에서 열릴 것으로 예상되며, 협상단이 19일 이슬라마바드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습니다.

다만, 여기에서 언급되고 있는 20일이 미국 기준인지, 파키스탄 기준인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습니다.

이번 2차 협상의 핵심 쟁점은 1차 협상과 마찬가지로 ‘우라늄 농축 문제’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미국과 이란은 지난 1차 협상에서도 우라늄 농축 문제 등을 둘러싼 간극을 좁히지 못해 합의가 결렬됐죠.

당시 미국은 기존 '우라늄 농축 전면 금지' 입장에서 한발 물러나 '20년간 농축 중단' 방안을 제시했지만, 이란이 5년을 역제안하면서 협상 타결에 실패한 바 있습니다.

한편, 미국과 이란 협상단은 ‘2주 휴전’ 만료 시한인 21일 전, 임시 합의 체결 역시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포괄적인 평화 합의에 대한 기대를 낮추고 대신 분쟁 재발을 막기 위해서인데요.

외신에 따르면, 이 임시 합의가 체결될 경우 양측이 전문가와 국제원자력기구의 참여를 전제로 최종 합의안을 협상하는 데 60일의 시간을 갖게 될 예정입니다.

[앵커]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상황도 이번 2차 합의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할 것 같은데, 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레바논과의 평화 가능성을 거론하면서도 헤즈볼라 무력화 작전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고요?

[기자]

네, 네타냐후 총리는 레바논과의 '10일 휴전'이 발효된 뒤 "레바논과의 평화로 가는 길은 멀지만 우리는 이미 시작했다"고 말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번 휴전 수용 배경과 관련해 "한 손에는 무기를 들고 다른 한 손은 평화를 위해 내밀고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 요청에 따라 레바논 정부와 외교적·군사적 해법을 함께 진전시킬 기회를 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이번 휴전을 단순한 일시 중단이 아니라 향후 레바논 정부와의 협상 여지를 열어두는 전략적 조치로 규정한 발언으로 해석됩니다.

다만 네타냐후 총리는 "솔직히 말해 우린 아직 임무를 끝내지 못했다"며 "남아 있는 로켓 위협, 드론 위협과 관련해 우리가 할 일이 있다"고 말해 추가 군사행동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이 때문에 미·이란의 2차 평화협상을 앞두고 레바논 전선 문제가 걸림돌이 될 수 있단 관측도 제기됩니다.

지금까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연합뉴스TV 문형민입니다.

[현장연결 정진우]

[영상편집 김세나]

#이란전쟁 #중동전쟁 #종전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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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형민(moonbr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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