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무거워서 못 뜬다"... 승객에 하차 요구한 항공사, 5명 내렸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영국의 저가 항공 여객기가 기체 중량 기준을 초과했다는 이유로 승객들에게 하차를 요청하는 일이 발생했다.
지난 11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0분쯤 영국 사우스엔드 공항에서 스페인 말라가로 향할 예정이던 이지젯 여객기 U2 7008편이 중량 제한 문제로 출발이 지연됐다.
이지젯 측은 "당시 날씨와 사우스엔드 공항 활주로 길이 때문에 항공기 중량 제한이 적용됐다"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영국의 저가 항공 여객기가 기체 중량 기준을 초과했다는 이유로 승객들에게 하차를 요청하는 일이 발생했다.
지난 11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0분쯤 영국 사우스엔드 공항에서 스페인 말라가로 향할 예정이던 이지젯 여객기 U2 7008편이 중량 제한 문제로 출발이 지연됐다.
당시 기장은 활주로로 이동하던 중 기내 방송을 통해 "현재 항공기 무게가 이륙 가능 기준을 초과했다"며 "승객 6명이 자발적으로 내리거나, 수하물을 모두 빼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항공편은 운항할 수 없다"고 안내했다.
한 승객은 현지 매체에 "처음에는 농담인 줄 알았다"며 "이미 빈 좌석도 있었는데 추가로 승객이 내려야 한다는 말을 듣고 모두 당황했다"고 당시 심경을 털어놨다.
어쩔 수 없이 5명의 승객이 자발적으로 하차했고, 이들은 다른 승객들의 박수를 받으며 비행기에서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항공사 측은 하차한 승객들에게 같은 날 런던 개트윅 공항에서 출발하는 대체 항공편을 무료 제공했다. 또 규정에 따른 보상도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영국 항공 당국 지침에 따르면 지연 시간에 따라 약 175~350파운드(약 35만~70만원)의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사우스엔드 공항 활주로는 길이가 약 1800m 수준으로 영국 주요 공항보다 짧은 편이다. 이에 바람 등 기상 조건이 좋지 않으면 항공기는 더 긴 거리와 더 큰 양력이 필요해 이륙 가능 중량이 줄어들 수 있다.
이지젯 측은 "당시 날씨와 사우스엔드 공항 활주로 길이 때문에 항공기 중량 제한이 적용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승객과 승무원의 안전이 최우선"이라고 강조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상진, 조카상 비보 직접 전해 "기도 부탁드린다"
- "우리 아들 수익률이 나보다 좋네"…용돈 모아 불리는 '10대 개미들' [개미의 세계]
- 문원 "물류·청소 알바" 고백에 또 논란 "연예인 선민의식"
- "1800만원 넣으면, 2200만원 된다는데"…청년미래적금 가입해볼까[금알못]
- '130만닉스' 찍었는데…"추격 매수 멈춰라" 경고 나왔다, 왜?
- 김원훈 "축의금 1위 하객은 신동엽, 거의 1억 냈다"
- '하이닉스느님' SNL까지 진출했다…'SK하이닉스' 조끼 보자 돌변한 점원
- "모두가 200만닉스 말하는데"…'용감한' BNK, 투자의견 '하향' 이유는
- '기술의 혼다'도 철수…한국, '일본차 무덤' 이유는?
- '음주운전 전과' 노엘, 달라진 일상…"대리 부르고 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