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적으로 흔들렸던 선수들은” KIA 정해영의 선발투수 변신…149SV 클로저, 자존심 회복의 출발점[MD잠실]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심리적으로 흔들렸던 투수들은…”
통산 149세이브를 자랑하는 KIA 타이거즈 클로저 정해영(25)은 올 시즌 초반이 힘겹다. 4경기서 1세이브 평균자책점 16.88을 기록하고 1군에서 말소됐다. 작년부터 경기력의 기복이 크다. 제구가 안 돼 자멸하는 경우가 꽤 있었다.

KIA는 정해영의 이런 양상을 심리적인 측면으로 접근한다. 기술적인 보완이 전혀 필요하지 않은 건 아니다. 그러나 근본적으로 공격성을 잃은 투수의 심리적 데미지 극복이 중요하다고 바라본다. 1군 말소가 어느덧 1주일이 흘렀지만, 정해영은 퓨처스리그 실전 등판이 없다.
다카하시 겐 2군 투수코치가 정해영과 2군 진갑용 감독 등에게 새로운 제안을 했다. 정해영의 선발 등판이다. 정해영은 곧 퓨처스리그에서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이범호 감독은 17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이를 자세히 설명했다.
이범호 감독은 “그게 변화를 한번 줘본다는 거죠. 2군 투수코치님이 일본에 있을 때 심리적으로 흔들렸던 투수들, 중간이나 마무리를 했던 친구들이 변화를 줘서 던져 보면 조금 머리가 맑아질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본인이 일본에 계실 때 그렇게 했다. 그래서 한번 바꿔보려고 한다”라고 했다.
당연히 선발투수 전업 준비가 아니다. 마무리로 돌아와 더 잘하기 위한 변화이자 준비다. 선발로 나가도 물론 1이닝 투구다. 이범호 감독은 “항상 뒤에 있다가 경기 끝날 즈음에 나가서 몸 풀고, 이게 아니라 처음에 시작할 때 몸 푸는 습관도 한번 들여보고. 심리적으로 다시 한번 해보자는 생각인 것 같다”라고 했다.
선발투수로는 한 번 정도 나가고, 그 다음에는 다시 경기 중반에 투입해 컨디션을 올릴 계획이다. 이범호 감독은 “선발을 한번 하고 그 다음에 4~5회에 올라가서도 한번 던지고. 뭐 그래봐야 하루 던지고 쉬고 하루 던지고 쉬니, 다 하는데 5일 정도 걸릴까요? 크게 시간이 걸릴 것 같지 않다”라고 했다.

정해영이 선발투수 프로젝트를 소화하고, 2군에서 들어오는 보고가 좋다면 1군 콜업을 미룰 이유는 없다는 게 이범호 감독의 견해다. 어차피 계속 1군에서 마무리투수로 나가야 할 선수다. 우선 기분 전환을 한번 하는 시간이다. 빠르면 다음주 주말이라도 컴백이 가능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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