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연휴엔 해남으로… ‘공룡대축제’ 4일간 대장정
지난해 13만 방문, 축제 확장
공룡 체험 콘텐츠·시설 강화
야간 드론쇼 도입·무료 입장

어린이날 황금연휴를 겨냥해 국내 최대 규모 공룡 전문 박물관을 무대로 한 대형 체험형 축제가 전라남도 해남에서 펼쳐진다.
해남군에 따르면 오는 5월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해남공룡박물관 일원에서 '제4회 해남공룡대축제'를 개최한다.
'공룡이 살아있다! 해남공룡대축제'을 주제로 열리는 올해 해남공룡대축제는 박물관 일원에서 공룡의 세계로 떠나는 신나는 시간여행의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해남공룡대축제는 지난해 3일간 전국에서 13만여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며 지역 대표 축제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어린이날이 포함된 연휴 기간에 맞춰 운영 기간을 4일로 연장했다.
특히 올해는 프로그램 구성도 한층 강화됐다. 어린이들이 공룡을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도록 체험 콘텐츠를 대폭 확대하고 가족 단위 관람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공연과 놀이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마련됐다.
축제의 핵심 볼거리는 움직이는 공룡과 로봇 공룡이다. 티라노사우루스와 딜로포사우르스 등 대형 공룡 조형물이 행사장 곳곳을 이동하며 관람객과 만난다. 공룡 로봇이 더해지며 축제장은 1억년 전 공룡 세계를 재현한 공간으로 연출될 예정이다.
어린이 맞춤형 공연도 매일 진행된다. '캐치! 티니핑'과 '베베핀' 캐릭터 싱어롱쇼가 하루 2차례 펼쳐진다. 참여형 공연 중심 구성으로 어린이 관람객의 몰입도를 높일 계획이다.
야간 프로그램도 확대된다. 축제 첫날인 5월2일에는 야간 개장이 진행된다. 공룡 K-팝 댄스와 가족 음악회가 이어지고, 밤에는 공룡 드론쇼가 펼쳐져 축제 분위기를 끌어올린다. 낮과 밤을 잇는 프로그램 구성이 체류 시간을 늘리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체험형 콘텐츠도 다양하게 운영된다. 공룡 화석 발굴 체험존에서는 어린이들이 직접 발굴 과정을 경험할 수 있다. 공룡발자국 탐험대 프로그램도 하루 3차례 운영돼 박물관 곳곳을 이동하며 공룡의 생태와 멸종 과정을 체험형 스토리로 풀어낸다.
주무대인 잔디광장에서는 버블쇼, 벌룬쇼, 서커스, 마술 공연 등이 이어지며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공연 중심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놀이시설도 확대됐다. 회전그네와 레일열차, 에어바운스 등 공룡 어린이 놀이터가 운영되고 공룡 코스튬 체험과 즉석 사진 촬영, 미디어 스케치 체험 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곳곳에 배치된다. 공룡 관련 만들기 체험 10종도 함께 진행된다.
해남군은 축제 기간 안전 관리도 강화한다. 전문 안전요원을 상시 배치해 사고 예방과 질서 유지에 나설 계획이다. 가족 단위 방문객이 많은 점을 고려해 안전 중심 운영 체계를 구축했다.
입장료는 무료로 운영되며 축제 참가와 관련한 자세한 문의는 군 관광실 축제팀(061-530-5157~5158)으로 하면 된다.
해남군 관계자는 "이번 축제를 통해 공룡박물관을 중심으로 한 체험형 관광 콘텐츠를 강화하고 지역 대표 가족형 관광지로서 입지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