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무거워 못 떠, 6명 내려라"...승객 하차 요구한 저가 항공사

박다영 기자 2026. 4. 18.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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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한 저가 항공 비행기에서 중량을 초과했다는 이유로 일부 승객을 내리게 하는 일이 벌어졌다.

16일(현지시각)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이지젯 여객기는 지난 11일 오전 8시 40분쯤 영국 사우스엔드 공항에서 스페인 말라가로 출발할 예정이었으나 기상 조건과 활주로 길이로 인해 중량 제한이 적용됐다.

이지젯 측은 "승객과 승무원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중량 제한은 모든 항공사에서 안전을 위해 적용되는 기준"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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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한 저가 항공 비행기에서 중량을 초과했다며 일부 승객을 내리게 하는 일이 벌어졌다. /사진=데일리메일

영국의 한 저가 항공 비행기에서 중량을 초과했다는 이유로 일부 승객을 내리게 하는 일이 벌어졌다.

16일(현지시각)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이지젯 여객기는 지난 11일 오전 8시 40분쯤 영국 사우스엔드 공항에서 스페인 말라가로 출발할 예정이었으나 기상 조건과 활주로 길이로 인해 중량 제한이 적용됐다.

기장은 상황을 전하며 승객 6명이 하차하지 않으면 이륙할 수 없다고 했다. 하차 승객에게는 같은 날 런던 개트윅 공항에서 출발하는 대체 항공편을 무료로 제공하고 보상도 지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비행기에 탑승했던 켈리 웨일랜드(45)는 "기장의 안내를 듣고 농담인 줄 알았다"며 "이런 말을 들어본 적이 없어서 믿을 수 없었다"고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약 10분 만에 5명의 승객이 자발적으로 하차했다. 이들은 남은 승객들의 박수를 받으며 비행기에서 내렸다.

해당 항공편은 출발이 약 12분 지연됐다.

이지젯 측은 "승객과 승무원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중량 제한은 모든 항공사에서 안전을 위해 적용되는 기준"이라고 설명했다.

보상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영국 항공 당국 지침에 따르면 이와 비슷한 항공편의 경우 지연 시간에 따라 약 175~350파운드(약 35만원~70만원)의 보상이 이뤄질 수 있다.

박다영 기자 allzer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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