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일본인 남성이 성추행” 주장 확산… 경찰 수사

손희문 2026. 4. 18.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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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경찰서 건물 전경

부산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이 일본 국적 남성에게 성추행당했다고 주장한 글이 확산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8일 부산진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7일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웨이보’에 중국인 여성 A 씨가 한국에서 성추행을 당했다는 내용의 글을 게시했다.

해당 글은 3000만 건 이상 조회수를 기록하며 온라인상에서 확산됐다.

A 씨는 부산의 한 게스트하우스에서 숙박하던 중 일본인 남성 B 씨로부터 괴롭힘과 모욕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A 씨는 “시끄러운 소리에 잠에서 깼는데 B씨가 침대 머리맡에서 신체 일부를 만지고 있었다”며 “손전등을 비추자 내 몸과 침대, 짐 등에 소변을 본 상태였다”고 적었다. 객실은 남녀 혼성 6인실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B 씨를 입건해 성범죄 성립 여부를 포함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조사 중이다. 경찰은 이미 출국한 B 씨에 대해 출석을 요구했으며, B 씨가 출석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CCTV 분석 등을 통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확인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