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오, 오세훈 후보 확정되자 “서울 미래 놓고 경쟁하자”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18일 오세훈 서울시장이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후보로 선출되자 “서울시민의 품격에 걸맞은 정정당당한 승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이날 자신의 SNS 계정에 “이번 선거가 시민의 삶과 서울의 미래를 책임질 ‘실력’을 놓고 당당하게 정책으로 경쟁하는 공론장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후보는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로 확정된 오 시장에게 진심으로 축하의 인사를 드린다”고 했다.
오 시장의 국민의힘 후보 확정과 함께 정 후보 측의 견제도 본격화됐다.
정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박경미 대변인은 논평에서 “오 시장의 철학은 카멜레온과 같이 변신하는 것인가”라며 “SNS에서 민주당 전임 시장의 시정을 ‘작은 것이 아름답다는 철학에 매몰됐다’고 평가절하하더니 이틀도 지나지 않아 ‘작을수록 아름답다’고 말을 바꿨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자신의 철학조차 상황에 따라 손바닥 뒤집듯 하는 가벼움으로는 이미 실망한 시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없다”며 “누군가의 정치적 치적을 위한 ‘실험실’로 전락한 서울의 시간을 이제 멈춰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7일 공개된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는 양당의 지지도가 극명하게 갈렸다.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 48%, 국민의힘 19%로 집계됐다. 6·3 지방선거에 대해선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이 45%,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28%로 나타났다.
해당 여론조사는 지난 14~16일 전화 면접 형태로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것이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3.8%다.
노정연 기자 dana_f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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