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영하지만 안전은 몰라".. 트럼프, FIFA 중재에 '애매하게' 이란 월드컵 참가 승인

강필주 2026. 4. 18. 11: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개막이 다가오는 가운데, 중동 정세 불안으로 불투명했던 이란 축구대표팀의 본선 진출 여부가 마침내 가려졌다.

도널드 트럼프(80)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초 "이란 국가대표 축구팀의 월드컵 참가를 환영한다. 하지만 그들의 생명과 안전을 생각한다면, 그들이 이곳(미국)에 오는 것이 적절하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해 논란이 됐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강필주 기자]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개막이 다가오는 가운데, 중동 정세 불안으로 불투명했던 이란 축구대표팀의 본선 진출 여부가 마침내 가려졌다.

18일(한국시간) 영국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의 월드컵 준비를 총괄하는 앤드루 줄리아니 미국 백악관 월드컵 태스크포스(TF) 사무국장은 최근 '폴리티코'와의 인터뷰에서 이란의 참가 확정 소식을 전했다.

줄리아니 사무국장은 "내가 대통령과 대화했을 때, 대통령은 이란 대표팀을 이곳으로 초대했다. FIFA 회장도 어제 '그들이 올 것'이라고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그들이 6월 초 투손에 도착해 로스앤젤레스와 시애틀에서 경기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푸에르토리코와의 친선경기도 계획대로 진행될 것으로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란은 G조에 포함돼 뉴질랜드, 벨기에, 이집트와 차례로 격돌한다.

도널드 트럼프(80)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초 "이란 국가대표 축구팀의 월드컵 참가를 환영한다. 하지만 그들의 생명과 안전을 생각한다면, 그들이 이곳(미국)에 오는 것이 적절하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해 논란이 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대표팀을 환영한다는 뜻을 전하면서도, 미국-이스라엘과의 갈등 상황을 고려해 안전 문제를 경고하는 이중적인 태도를 보였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에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이란 팀은 확실히 참가한다. 그때쯤이면 정세가 평화로워지길 바란다. 이란은 예선을 통과했고, 선수들은 경기를 원한다"며 "스포츠는 정치 밖에 있어야 한다. 우리는 다리를 건설하고 유지하는 일을 하고 있다"고 외쳤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더구나 안전을 명분으로 압박을 가했다는 점은 향후 대회 기간 중 변수가 될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말 역시 언제 바뀔 지 모른다는 면에서 계속 주목해야 할 것 같다. /letmeout@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