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시의원 45명으로 5명 늘어…배준영 “인구 증가 및 현실 반영”
옹진군 시의원 1명 그대로 유지
지역구 군·구의원도 시의원과 같이 3석 증가

6·3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인천 광역의원(시의원) 및 기초의원(군·구의원) 선거구 확대 기대(경기일보 4월10일자 인터넷 등)가 현실화 됐다. 시의원은 지역·비례를 더해 당초 40명에서 45명으로 늘어났다.
18일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배준영 국회의원(인천 중·강화·옹진)에 따르면 인천의 지역구 시의원 정수를 종전 36석에서 39석으로 3자리 늘어났다. 여기에 광역의원 비례대표 비율도 종전 10%에서 14%로 증가했다.
이에 따라 인천시의회의 시의원 정수는 현재 40석에서 45석으로 5자리 증가했다.
우선 지역구는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 제6선거구, 검단구 제3선거구, 영종구 제2선거구 등 3곳이 새로 신설됐다. 송도는 인구 기준 초과에 따라 당초 제5선거구가 2개로 나뉘었으며, 검단구와 영종구는 각각 자치구 신설 및 인구 증가를 반영해 새로 1개의 선거구가 생겼다.
특히 옹진군 시의원의 경우 그대로 1석 유지가 이뤄졌다. 앞서 옹진군 시의원은 인구 감소 등으로 폐지 우려가 컸다.
배 의원은 도서·접경지역이라는 특수성과 지역 대표성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점이 반영되면서 기존 의석을 유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역 안팎에선 옹진군 시의원 1석 폐지는 여러 섬으로 이뤄진 지역 특성상 주민 의견 수렴에 한계가 생기고, 지역 대표성 역시 약화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와 함께 지역구 군·구의원도 시의원과 같이 3석이 늘어난다.
특히 현재 기초의원 중대선거구시범지역인 동·미추홀갑은 종전과 같이 시범지역으로 유지하며, 이번에 남동갑 선거구가 추가됐다.
앞서 여야는 지난 2022년 지방선거에서 인천 동·미추홀갑 등 모두 11곳에 중대선거구제를 시범 도입했다. 통상 2명을 뽑는 방식 대신 3∼5명을 한 번에 뽑아 사표(死票)를 줄이고 군소정당의 당선 가능성을 높이자는 취지다.
배 의원은 “옹진군의 특수성과 함께 인천 전반의 변화된 행정 여건을 반영한 결과”라며 “인천은 검단구와 영종구 신설 등 행정체제 개편이 이뤄진 데다 인구 증가도 이어지고 있어 종전 36석 체계만으로는 변화한 지역 현실을 충분히 반영하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배 의원은 “이번 선거구 조정은 단순한 의석 수 문제가 아니라 인천시민의 권익과 지역 대표성을 지키는 문제”라며 “인천에서 유일하게 정개특위에 참여한 만큼 옹진군 의석 유지와 인천 정수 확대 필요성을 끝까지 설명하고 반영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박귀빈 기자 pgb0285@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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