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홍준표가 김부겸 적극 도와도 별로 도움 안 될 것”

이상현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lee.sanghyun@mk.co.kr) 2026. 4. 18.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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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 지지를 공식 선언한 가운데 당의 후보 경선에서 컷오프(공천 배제)된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이 "홍 전 시장이 적극 도와도 김 후보에게 별로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그렇게 도우려면 홍 전 시장이 직접 마이크 잡고 대구 와서 김부겸 유세를 좀 하라고 권하고 싶다"며 "홍 전 시장이 대구시장 하면서 독단적으로 시정을 펼쳐서 실망하거나 비판하는 사람이 엄청나게 많다. 임기를 1년 몇 개월이나 앞두고 그만두고 간 바람에 대구 중요 정책들이 표류해서 홍 전 시장에 대한 대구 시민들의 원망이 엄청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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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국회부의장이 지난 13일 국회에서 열린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우원식 국회의장과 교대해 의장석에 착석해 있다. [연합뉴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 지지를 공식 선언한 가운데 당의 후보 경선에서 컷오프(공천 배제)된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이 “홍 전 시장이 적극 도와도 김 후보에게 별로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 의원은 지난 17일 CPBC라디오 ‘김준일의 뉴스공감’에서 “홍 전 시장하고 사법연수원 동기로 40년 이상 인연이 있어 참 곤혹스럽고, 비판하기 뭐하다”면서도 이같이 밝혔다.

그는 “그렇게 도우려면 홍 전 시장이 직접 마이크 잡고 대구 와서 김부겸 유세를 좀 하라고 권하고 싶다”며 “홍 전 시장이 대구시장 하면서 독단적으로 시정을 펼쳐서 실망하거나 비판하는 사람이 엄청나게 많다. 임기를 1년 몇 개월이나 앞두고 그만두고 간 바람에 대구 중요 정책들이 표류해서 홍 전 시장에 대한 대구 시민들의 원망이 엄청나다”고 지적했다.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지난 15일 오후 대구 수성구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에서 열린 대구경북 ICT 기업협회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어 “그런 분이 대구 와서 한번 마이크 잡고 지지하러 다니라고 해봐라.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라며 “저는 그렇게 도움이 안 될 거라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주 의원은 당 지도부가 선거 승리를 위해 해야 할 일에 대해서는 “국민들이 무엇 때문에 우리 당을 싫어하는지. 그리고 무엇을 해야 좋아하는지는 답이 있지 않나”라며 “국민들이 싫어하는 일을 빨리 고치고, 못 고치면 선거 이후에라도 고쳐지겠다는 확신을 줘야 한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당내에서 싸움하면서 동료들을 제명하고 쫓아내는 이런 일부터, 그다음에 아무런 비전도 제시하지 못하면서 그저 상대를 비판만 하는 일 이런 일들. 그다음에 국민들이 우리에게 바라는 일이 있잖나”라며 “좋은 정책 만들고, 열심히 봉사하고, 그다음에 헌신하고 이런 것들을 빨리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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