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민보다 잘했어, 우사인 볼트인 줄"…역대급 호수비 펼친 최원영, 감독도 대만족

최원영 기자 2026. 4. 18. 09: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사령탑의 눈을 사로잡았다.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은 1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외야수 최원영의 이름이 나오자 엄지를 치켜세웠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박해민 ⓒ곽혜미 기자
▲ 최원영이 몸을 날리는 수비로 실점 위기를 막아냈다. ⓒLG 트윈스

[스포티비뉴스=대구, 최원영 기자] 사령탑의 눈을 사로잡았다.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은 1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외야수 최원영의 이름이 나오자 엄지를 치켜세웠다.

LG는 지난 1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7-4로 승리했다. 공동 2위 자리를 지키는 데 성공했다.

최원영은 7회말 홍창기의 대주자로 경기에 투입됐다. 7-4로 앞선 8회초 2사 2루 득점권 위기서 호수비를 펼쳤다. LG 베테랑 투수 김진성이 롯데 노진혁에게 던진 패스트볼이 강타당했다. 타구는 멀리 뻗어 외야로 날아갔다. 우익수 최원영이 끝까지 따라가 점프하며 왼손을 쭉 뻗었다. 타구를 멋지게 잡아내며 실점 위기를 넘겼다. 8회초 롯데의 공격은 그대로 막을 내렸다.

▲ LG 최원영 ⓒ LG 트윈스

이튿날인 17일 대구서 만난 염경엽 감독은 "진짜 그건 (박)해민이 이상으로 잡았다"며 감탄했다. 박해민은 LG의 주전 중견수이자 리그 대표 외야수다. 호수비의 대명사로 꼽힌다.

염 감독은 "난 맞자마자 타구가 빠졌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쫓아가더라. (육상선수) 우사인 볼트 같았다"며 "스타트부터 라인을 타는 게 엄청 좋았다. 대부분 포물선을 그리며 뛰다가 공을 놓치곤 하는데 (최)원영이는 처음부터 직선으로 뛰어가 잡아냈다. 그렇게 판단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많이 늘었다는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 "마지막 점프 타이밍도 좋았고 모든 게 완벽했다. 진짜 잘 잡았다. 해민이가 잠실에서 펜스를 타고 올라가 잡은 것만큼 잘했다"며 "해민이 수비도 정말 잘한 건데, 원영이도 그에 못지않게 잘해줬다"고 거듭 칭찬했다.

▲ 염경엽 감독 ⓒ곽혜미 기자

염 감독은 "원영이는 지난해 마무리캠프 때부터 송지만 코치와 송구를 많이 연습했다. 던지는 것도 좋아지고 있다"며 "어깨가 나쁜 게 아니라 손에 감각이 없어서 그랬다. 송구 시 정확성이 조금 떨어졌는데 정말 좋아졌다. 자신감도 붙었다"고 밝혔다.

이어 "한 3년 동안 경험을 쌓으면 충분히 잘할 것 같다. 해민이가 은퇴하기 전까지 타격만 더 준비하면 된다. 수비나 주루 면에서는 해민이의 자리를 얼마든지 채워줄 수 있을 듯하다"고 말했다. 굳건한 믿음을 드러냈다.

최원영은 이 호수비에 관해 "점수 차는 있었지만 그 타구 하나로 이후 동점이나 역전이 될 수도 있었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 따라갔다. 늘 경기 전에 준비하고 있고, 타자들을 보면서 타구 판단을 하다 보니 경기에 나갔을 때 결과로 나오는 듯하다"며 "팀 내 형들이 다 KBO리그 최고의 외야수들이다. 보고 배우는 게 많아 너무 좋다"고 설명했다.

▲ 최원영 ⓒLG 트윈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