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란, 20일 종전 협상 유력…트럼프 “주요 쟁점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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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양국 간 2차 협상이 20일 파키스탄 이슬라마드에서 열릴 가능성이 유력하게 제기된다.
18일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 고위관계자는 17일(현지시간) 양국 간 회담이 20일 파키스탄에서 열릴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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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파키스탄서 담판 시사
쟁점은 농축 우라늄 美반출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양국 간 2차 협상이 20일 파키스탄 이슬라마드에서 열릴 가능성이 유력하게 제기된다.
18일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 고위관계자는 17일(현지시간) 양국 간 회담이 20일 파키스탄에서 열릴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WSJ는 이 관계자가 미국 협상팀이 회담 참석을 위해 대기 중이라고 언급했다.
CNN도 이란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과 이란 협상대표단이 이번 주말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 도착해 월요일에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파키스탄 기준으로 월요일은 20일이다. 미국과 이란이 공식적으로 회담 일정을 확정하진 않았지만 비공식적으로는 모두 20일을 유력한 날짜로 꼽고 있다는 해석이 나오는 이유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앞서 이날 각종 언론 인터뷰를 통해 이번 주말 협상이 재개될 것이라며 합의 타결 분위기에 힘을 실었다.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는 “주요 쟁점이 대부분 마무리됐다”고도 주장했다. 이란도 이스라엘-레바논 휴전 발효에 따라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한다고 밝혀 종전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관건은 미국과 이란이 이란 우라늄 농축 중단과 이란의 핵 포기 등 핵심 쟁점에서 이견을 좁힐 수 있느냐다. 특히 이란의 농축 우라늄 반출 여부가 핵심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양 국은 지난 1차 협상에서도 우라늄 농축 문제 등을 둘러싼 간극을 좁히지 못해 합의에 실패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농축 우라늄을 포기하고 미국에 넘기로 했다고 주장했지만 이란은 이를 부인하고 있는 상황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이란이 핵무기를 보유하지 않기로 매우 강력하게 합의했다”며 “(지난해) 우리가 B-2 폭격기로 공격한 후 지하 깊숙이에 묻혀 있는 핵 찌꺼기(nuclear dust·이란이 보유한 농축 우라늄을 의미)를 넘기기로 했다”고 말했다.
반면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이란 국영 IRIB 방송과 인터뷰에서 “이란의 농축 우라늄은 그 어디로도 이전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CNN에 따르면 양국 간 협상 과정에 밝은 이란의 한 고위급 당국자도 농축 우라늄 반출과 관련해 “논의할 가치도 없는 일”이라고 일축했다.
미국 언론들에 따르면 미국은 당시 기존에 고수했던 우라늄 농축 전면 금지 입장에서 한발 물러나 20년간 농축 중단 방안을 제시했지만, 이란이 5년을 역제안하면서 협상 타결에 실패했다.
김남균 기자 sout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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