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3년 만에 복귀한 롯데면세점…1위 되찾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롯데면세점이 약 3년 만에 인천국제공항에 복귀하며 본격적인 매출 확대에 나섰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면세점은 전날 인천국제공항 DF1 구역(화장품·향수, 주류·담배)에서 전 구역 영업을 일괄 개시했다.
롯데는 2023년 고비용 구조였던 인천공항 면세 사업에서 철수하며 외형이 축소됐고, 그 사이 신라면세점이 지난해 매출 3조3000억원대(3조3115억원)를 기록하며 업계 1위에 올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롯데면세점은 지난 17일 인천국제공항 DF1 구역(화장품·향수, 주류·담배)에서 영업을 개시했다. [롯데면세점]](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18/mk/20260418093002925hkjt.jpg)
18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면세점은 전날 인천국제공항 DF1 구역(화장품·향수, 주류·담배)에서 전 구역 영업을 일괄 개시했다. 매장은 제1·2터미널과 탑승동에 걸쳐 총 4094㎡(약 1240평), 15개 매장 규모로 조성됐으며, 샤넬·디올·라메르 등 화장품 브랜드와 발렌타인·조니워커 등 주류를 포함해 240여 개 브랜드를 선보인다.
이번 사업권은 최장 10년간 운영되며, 롯데면세점은 연간 6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올해는 남은 영업일수를 고려해 약 4000억~4500억원의 신규 매출이 예상된다.
롯데면세점의 복귀는 단순한 매장 확대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롯데는 2023년 고비용 구조였던 인천공항 면세 사업에서 철수하며 외형이 축소됐고, 그 사이 신라면세점이 지난해 매출 3조3000억원대(3조3115억원)를 기록하며 업계 1위에 올랐다.
그러나 이번 재진입으로 롯데가 올해 약 3조3000억원대 매출을 달성할 경우 다시 1위 탈환도 가능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특히 이번 입찰 구조 변화도 롯데에 유리하게 작용했다. 롯데면세점은 객당 5345원의 임대료를 제시해 사업권을 확보했는데, 이는 2023년 신라·신세계가 제시했던 8500~9000원 대비 약 40% 낮은 수준이다. 임대료 부담이 크게 줄어든 만큼 수익성 개선 여지도 확보했다는 평가다.
![여행객들이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면세구역을 지나가고 있다. [뉴스1]](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18/mk/20260418093003239gsgd.jpg)
업계 경쟁 구도도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현대면세점은 오는 28일 신세계면세점이 반납한 DF2 구역에서 영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증권가에서는 현대면세점 매출이 기존 1조9000억원대에서 2조원 수준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면세점 역시 신라·신세계가 제시했던 것보다 약 40% 낮은 5394원의 임대료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세계면세점은 DF2 매출 공백 영향으로 현대와 비슷한 2조원 초중반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3위 경쟁 역시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롯데면세점은 이번 인천공항점에서 쇼핑 환경 개선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향후 공항공사와 협의를 거쳐 순차적 리뉴얼을 진행하고, 출국객 트렌드에 맞춘 브랜드 재구성과 디지털 체험형 콘텐츠 도입 등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오픈을 기념한 대규모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오프닝 페스타’를 통해 최대 233만원 상당의 쇼핑 혜택과 항공권·호텔 경품 이벤트를 제공하며, 간편결제 할인과 온라인 면세점 특가 행사도 병행한다.
한편 롯데면세점은 이번 복귀로 국내 8개, 해외 10개 등 총 18개 공항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됐다. 지난해 흑자 전환에 성공한 롯데면세점은 인천공항 재진입을 발판으로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노린다는 전략이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60억 미사일 대신 1만원 레이저빔 … 드론 요격도 '초가성비' 진화 - 매일경제
- “손실 20%까진 원금보장 해드립니다”…5월 출시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란? - 매일경제
- “엄마가 10년전 사준 하닉 주식, 평생 효도합니다”…3천만원이 9억으로 - 매일경제
- 오늘의 운세 2026년 4월 18일 土(음력 3월 2일)·2026년 4월 19일 日(음력 3월 3일) - 매일경제
- 60세 노인이 청년처럼 변했다…‘노인 쥐’ 코에 칙칙 뿌렸더니 생긴 일 - 매일경제
- ‘성과급 5.4억’ 제안받고도…삼성전자 노조 “이재용 회장 직접 나서라” 요구 - 매일경제
- 구윤철 “환율, 우려보다 안정돼…시장 기대까지 가야” - 매일경제
- 매듭 풀린 호르무즈·레바논…미국·이란, 협상 쟁점 퍼즐 맞췄다 - 매일경제
-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매-세-지, 4월 18일) - 매일경제
- 대한민국 초등학교에 떨어진 ‘축구 금지령’, ‘내 자식·내 이익’만 소중한 이기적인 어른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