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은 우라늄 반출 선 그었는데…트럼프 “모든 핵 찌꺼기 확보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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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이 보유 중인 농축 우라늄을 미국으로 회수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18일 외신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애리조나주에서 열린 보수성향 단체 '터닝포인트 USA' 행사에 참석해 "미국은 (이란의) 모든 핵 찌꺼기(nuclear dust)를 확보할 것"이라며 "핵 찌꺼기는 7개월 전 어느 늦은 저녁 우리의 위대한 B-2 폭격기들에 의해 생성된 하얀 가루 형태의 물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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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우라늄 美회수 의지 재확인
호르무즈 해협 설치된 기뢰에는
“이란이 제거했거나 제거하는 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이 보유 중인 농축 우라늄을 미국으로 회수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18일 외신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애리조나주에서 열린 보수성향 단체 ‘터닝포인트 USA’ 행사에 참석해 “미국은 (이란의) 모든 핵 찌꺼기(nuclear dust)를 확보할 것”이라며 “핵 찌꺼기는 7개월 전 어느 늦은 저녁 우리의 위대한 B-2 폭격기들에 의해 생성된 하얀 가루 형태의 물질”이라고 말했다.
핵 찌꺼기란 지난해 6월 이스라엘과 이란의 ‘12일 전쟁’ 중 미국이 B-2 스텔스 전략폭력기를 통한 ‘벙커버스터’ 투하로 이란의 지하 핵시설을 폭격한 뒤 현지에 남아 있는 이란의 농축 우라늄 비축분을 일컫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로이터 통신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농축 우라늄 회수 계획을 밝혔을 때 이란 측은 “농축 우라늄은 그 어디로도 이전되지 않을 것”이라며 반박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농축 우라늄의 미국 반출이 이뤄질 것이라 거듭 주장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인터뷰에서 “우리는 그걸 어차피 가져올 예정이었지만, 그런 방식(특수부대 등 병력 투입)으로 가져오는 것은 약간 더 위험하다”며 “이란과 함께 들어가 굴착 장비를 사용해 그것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가 전쟁 기간 호르무즈 해협에 설치한 기뢰와 관련해서는 “이란이 미국의 도움을 받아 모든 기뢰를 제거했거나, 제거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의 상황이 무해하게 거의 끝나가는 와중에 나는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로부터 ‘도움을 원하느냐’는 전화를 받았다”며 “매우 고맙다, 나토”라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전쟁 과정이나 호르무즈 해협의 통항을 확보하는 데 나토가 도움을 주지 않았다고 나토를 비판했고 탈퇴 가능성도 거론해왔는데 다시금 나토에 대한 불편한 심정을 드러낸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그들(나토)에게 ‘두 달 전에는 당신들의 도움이 필요했겠지만, 지금은 더 이상 도움이 필요하지 않다’고 말했다”며 “우리가 필요할 때 그들은 전혀 쓸모가 없었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중재국인 파키스탄에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두번째 협상에 직접 참석할 것이냐는 질문에 블룸버그 통신에 “그럴 수도 있다”고 답했다. 이달 11일 파키스탄에서 열린 첫번째 협상은 J D 밴스 부통령 미국 측 협상단을 이끌었다.
김남균 기자 sout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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