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 장애학생 위한 배리어프리 캠퍼스 조성 앞장
장애학생 복지 5회 연속 ‘최우수‘…경제 자립·디지털 전환 결실

단국대학교가 장애학생을 대상으로 한 '학부생 계약직 채용 제도'를 전격 도입하며 대학가 교육복지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있다.
기존의 단순 시설 개선 위주 정책에서 벗어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실무 중심의 배리어프리 캠퍼스 구축에 나선 것이다.
핵심은 중증 장애학생에게 제공되는 안정적인 근로 환경이다.
선발된 학생은 행정 업무 보조 및 장애 인식 개선 활동을 수행하며, 일반 교직원과 동일한 4대 보험 가입과 주휴수당, 퇴직금 지급 등 견고한 복리후생 혜택을 받는다.
이는 구직 시장에서 소외되기 쉬운 장애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사회 진출의 교두보가 될 전망이다.
디지털 전환을 통한 일상적 불편 해소도 구체화했다.
학생식당 '1947_commons'에 도입된 배리어프리 키오스크가 대표적이다.
촉각 키패드와 음성 안내 시스템을 갖춘 이 기기는 화면 높이를 낮추고 텍스트 확대 기능을 지원해 지체·시각 장애학생의 독립적인 식단 주문을 가능케 한다.
현장에는 전담 도우미가 상주해 식판 정리 등 밀착 서비스를 병행하며 지원 공백을 최소화했다.
이 같은 전방위적 지원 체계는 성과로 증명됐다.
단국대는 교육부 주관 '장애대학생 교육복지지원 실태평가'에서 5회 연속 최우수 등급을 사수하며 독보적인 복지 역량을 입증했다.
김원호 단국대 장애학생지원센터장은 단순한 편의 제공을 넘어 장애학생이 캠퍼스 구성원으로서 온전한 일상을 누리고 사회로 자립할 수 있도록 배리어프리 환경을 지속해 고도화할 방침이다.
/용인=김종성 기자 jskim3623@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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