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 호르무즈 관련 정상회의 참여… “글로벌 공급망 안정 기여 동참”

이정민 기자 2026. 4. 18.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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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17일 호르무즈 해협에서 자유로운 통항을 위해 열린 국제 정상회의에 참여했다.

국제사회의 다자적 연대를 통한 문제 해결 기조를 재확인한 것이다.

이 대통령은 회의 종료 뒤 SNS에 글을 올려 "한국은 원유 수입의 약 70%를 호르무즈에 의존하는 핵심 이해 당사국"이라며 "자유로운 국제 통항 원칙과 글로벌 공급망 안정에 기여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주도적으로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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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호르무즈 해협에서 자유로운 통항을 위해 열린 국제 정상회의에 참여했다. 국제사회의 다자적 연대를 통한 문제 해결 기조를 재확인한 것이다. 이에 향후 한국 정부가 어느 수준으로 참여할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날 회의는 49개국이 참여한 가운데 1시간 30분 정도 진행됐다. 이 대통령은 회의에 직접 참석한 프랑스·영국·독일·이탈리아를 제외하고 화상으로 참석한 정상 가운데 가장 먼저 발언했다. 특히, 각국에 주어진 발언 시간(3분) 보다 다소 긴 4분 40초가량 연설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과 일본도 참여했지만 비정상급 인사가 자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회의 종료 뒤 SNS에 글을 올려 “한국은 원유 수입의 약 70%를 호르무즈에 의존하는 핵심 이해 당사국”이라며 “자유로운 국제 통항 원칙과 글로벌 공급망 안정에 기여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주도적으로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 대통령은 “향후 상황 변화에 대비해 외교·군사적 협력 증진 방안도 적극 모색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이번 정상회의를 계기로 이란 전쟁의 종전이나 휴전 뒤 유럽 국가들을 중심으로 한 다국적군이 움직이게 될 경우 한국도 참여할 수 있음을 시사한 것이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란이 이날 호르무즈 해협을 완전히 개방하겠다고 발표하는 등 종전협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다국적군 등 국제사회의 개입 움직임도 빨라질 수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애초 이번 회의의 취지 자체가 해당 지역에서 선박을 호위하는 등 방어적 조치를 모색하겠다는 것이며 한국 역시 여기에 다양한 방법으로 기여하겠다는 입장”이라며 “현재는 여러 가지 기여 방안을 검토하는 단계이며 구체적으로 언급하기는 아직 이른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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