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고고도 무인정찰기 MQ-4C '트라이튼', 중동 상공 추락 최종 확인

홍성일 기자 2026. 4. 18. 07: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해군의 고고도 무인정찰기 MQ-4C '트라이튼(Triton)'이 페르시아만에서 추락한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미 해군은 트라이튼의 추락을 '단순 사고'로 분류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 기체 회수 여부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해군 안전사령부는 지난 9일(현지시간) 페르시아만에서 사라진 MQ-4C 트라이튼과 관련해 사고 요약 보고서를 발표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페르시아만 상공서 비행하다 추락…단순 사고로 분류
MQ-4C 트라이튼. (사진=노스롭그루먼)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해군의 고고도 무인정찰기 MQ-4C '트라이튼(Triton)'이 페르시아만에서 추락한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미 해군은 트라이튼의 추락을 '단순 사고'로 분류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 기체 회수 여부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해군 안전사령부는 지난 9일(현지시간) 페르시아만에서 사라진 MQ-4C 트라이튼과 관련해 사고 요약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트라이튼 무인정찰기는 9일 페르시아만 내에서 추락했다. 해군은 이번 사고를 A클래스로 분류했다. A클래스 사고는 200만 달러 이상의 피해를 발생시키거나 한 명 이상의 사망자, 영구 장애자를 초래했을 경우를 부여되는 사고 분류 단계다. 이번 사고의 경우 무인 항공기 추락사고인만큼 사망자나 부상자는 없었지만, 추락한 기체의 가격이 2억3800만 달러(약 3500억원)이었다.

페르시아만에 추락한 MQ-4C 트라인트의 항적 기록. (사진=@Osinttechnical 엑스)

이번에 추락한 정찰기는 이탈리아 시고넬라 해군 항공기지에서 출발해 페르시아만과 호르무즈 해협 상공을 3시간 가량 정찰한 뒤 복귀하는 과정에서 사라졌다. 해당 기체는 사라지기 직전 5만 피트(약 1만5240m) 고도를 비행하다 1만 피트(약 3048m)까지 급 강화한 것으로 확인됐다. 일부에서는 최종 항적인 이란 방향을 향했다는 이유로, 적국에 탈취 당한 것이 아니냐는 주장을 제기하기도 했다. 미 해군은 해당 기체를 회수했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알리지 않았다.

업계는 회수가 이뤄지지 못했다면 이란이 기체를 확보해 선전용으로 사용할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해당 기체에 다양한 첨단 장비가 탑재돼 있는만큼 기술, 정보 유출 가능성도 크다고 보고있다.

MQ-4C는 노스롭 그루먼이 개발한 고고도 무인정찰기로, RQ-4 글로벌 호크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MQ-4C의 최대속도는 시속 610km이며, 1만7000미터 상공에서 30시간 이상 연속 비행하며 정찰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2025년 기준 미국 해군은 총 20대의 MQ-4C를 운용하고 있었으며, 7대를 추가로 도입할 계획이다.

Copyright © THE GURU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