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에어컨 대전 지금부터'…삼성 무풍 vs LG 휘센뷰

이명학 기자 2026. 4. 18.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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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LG전자가 이른 무더위에 대비해 AI(인공지능) 에어컨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18일 가전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AI 모션·바람' 기능이 탑재된 무풍 에어컨을 필두로 수요 선점에 나선다.

이에 맞서 LG전자는 2026년형 'LG 휘센 AI 오브제컬렉션 뷰I'을 주력으로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 외에도 LG전자는 지난해 처음 출시한 '휘센 쿨' 시리즈에서 기류조절이 용이한 휘센 쿨프로로 라인업을 확장, AI 에어컨 시장 지배력을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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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AI 모션·바람' 에어컨 주력…생산라인 풀가동
LG전자, '휘센 뷰' 신제품 맞불…여름수요 경쟁 본격화
삼성전자 광주사업장 직원이 에어컨 생산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이른 무더위에 대비해 AI(인공지능) 에어컨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18일 가전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AI 모션·바람' 기능이 탑재된 무풍 에어컨을 필두로 수요 선점에 나선다. LG전자는 지난달 선보인 '휘센 뷰' 시리즈 신제품으로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낸다.

삼성전자는 광주사업장에 위치한 에어컨 생산라인을 풀가동한다. 지난 2월 새롭게 선보인 2026년형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갤러리 프로'와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프로 벽걸이' 2종을 바탕으로 여름철 시장 수요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제품들에 탑재된 AI·모션 바람 기능은 사용자의 위치와 공간 구조를 반영해 바람의 방향 및 세기를 제어하는 역할을 한다. 사용자가 있는 방향, 혹은 없는 방향으로 냉기를 전달하는 'AI 직·간접' 기능과 △순환 △원거리 △무풍 △맥스(Max)등 일반 모션 바람 4종으로 구성됐다. 

빅스비도 연계 활용됐다. 삼성전자는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기반으로 자연스러운 일상 대화를 정밀하게 이해하고 상황에 대한 추론과 판단까지 가능하도록 빅스비를 고도화해 제품에 적용했다. 실제 에어컨에 "에어컨 바람 안나오게 켜줘"라고 말하면 무풍으로 냉방을 시작한다.
LG전자가 지난달 출시한 2026년형 'LG 휘센 AI 오브제컬렉션 뷰I' 제품컷. [이미지=LG전자]

이에 맞서 LG전자는 2026년형 'LG 휘센 AI 오브제컬렉션 뷰I'을 주력으로 시장 공략에 나섰다.

'뷰I'는 실속형 모델임에도 그간 최상위 라인업에만 탑재됐던 기능들이 탑재됐다. 사용자의 위치와 사용 패턴, 공간을 분석해 온도를 조절하는 '레이더센서'와 습도 조절만으로 시원한 실내 환경을 조성한 '쾌적제습' 기능이 이번 모델의 핵심이다. 

이 외에도 LG전자는 지난해 처음 출시한 '휘센 쿨' 시리즈에서 기류조절이 용이한 휘센 쿨프로로 라인업을 확장, AI 에어컨 시장 지배력을 끌어올렸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이제 에어컨은 냉방 성능을 기본으로 '사용자의 편의성을 얼마나 보장해주느냐'가 주요 경쟁력으로 여겨지고 있다"며 "AI 기능을 필두로 각종 서비스를 통한 차별적 수요를 확보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전했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4-6월 평균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4월과 5월은 60% 확률로 평년 대비 높은 기온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돼 이른 무더위가 찾아올 전망이다. 

[신아일보] 이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