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끄덩이 퇴장’ 리산드로, 레드카드 항소 실패...3G 징계 확정 ‘맨유 초비상’

정지훈 기자 2026. 4. 18.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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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시즌 종료 직전 최대 위기를 맞았다.

지난 리즈 유나이티드전에서 상대의 머리끄덩이를 잡아 퇴장을 당한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3경기 출전 정지 징계가 확정되며, 이번 첼시 원정에 나서지 못한다.

매과이어는 본머스전 퇴장으로 1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는데, 추가 징계를 받았다.

FA는 "퇴장 이후 제4심을 향해 부적절하거나 모욕적, 또는 공격적인 언행을 했다"며 1경기 출전 정지 추가 징계와 3만 파운드(약 6,000만 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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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시즌 종료 직전 최대 위기를 맞았다. 지난 리즈 유나이티드전에서 상대의 머리끄덩이를 잡아 퇴장을 당한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3경기 출전 정지 징계가 확정되며, 이번 첼시 원정에 나서지 못한다. 해리 매과이어도 출전이 불가능하다.

맨유는 19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리는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PL) 33라운드에서 첼시를 상대한다. 현재 맨유는 승점 55점으로 3위, 첼시는 승점 48점으로 6위에 위치해 있다.

흐름이 깨진 맨유다. 본머스전 2-2 무승부에 이어, 약 3주 간의 휴식기를 가진 뒤 맞이한 리즈 유나이티드전에서도 1-2로 패배했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놓고 치열한 순위 싸움을 벌이는 상황, 맨유는 남은 6경기에서 최대한 많은 승점을 쌓아야 한다.

다음 상대는 ‘6위’ 첼시. 격차는 불과 승점 7점이다. 맨유 입장에서는 승리가 절실하지만, 상황은 녹록지 않다. 마이클 캐릭 감독 체제 핵심 수비수인 해리 매과이어,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나란히 출전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매과이어는 본머스전 퇴장으로 1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는데, 추가 징계를 받았다. 본머스전 퇴장으로 경기장을 빠져 나가는 과정에서 제4심 매트 도노휴에게 뱉은 발언으로 잉글랜드 축구협회(FA)로부터 부적절한 행위 혐의를 추가로 받았기 때문.

FA는 “퇴장 이후 제4심을 향해 부적절하거나 모욕적, 또는 공격적인 언행을 했다”며 1경기 출전 정지 추가 징계와 3만 파운드(약 6,000만 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도노휴는 “매과이어가 그라운드를 떠나며 나에게 다가와 ‘당신은 농담거리다. 너희 모두가 완전히 엉망이다’라고 소리쳤다”고 진술했다.

매과이어는 소명에서 “퇴장 후 경기장을 떠나며 ‘이건 정말 말도 안 되는 상황이다’라는 취지의 말을 했을 뿐, 제4심이나 다른 심판을 향해 모욕적인 표현을 쓰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다만 자신의 행동이 부적절했다는 점은 인정하며 사과의 뜻을 밝혔다. 징계위원회는 당초 2경기 추가 출전 정지까지 검토했지만, 매과이어가 혐의를 인정하는 등 정상참작 사유를 고려해 최종적으로 1경기 징계가 적절하다고 판단했다.

매과이어뿐 아니라, 리산드로도 첼시전에 나서지 못한다. 직전 리즈전에서 선발 출전한 리산드로는 후반 11분경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기 때문. 이후 맨유는 리산드로의 퇴장에 대해 이해할 수 없는 판정이라면서 항소했지만, 실패했다.

캐릭 감독은 매과이어와 리산드로 센터백 라인을 꾸릴 수 없게 됐다. 마타이스 더 리흐트가 여전히 부상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상황, 그는 ‘유망주’ 레니 요로와 에이든 헤븐을 울며 겨자 먹기로 기용해야 하는 처지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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