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억울하면 '출세'해라"…류원정, 답답한 현실 넘어선 '첫 정규' 도전 (인터뷰①)

김예나 기자 2026. 4. 18.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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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류원정이 답답한 현실과 흔들리는 시간을 지나 첫 정규 앨범으로 새로운 출발선에 섰다.

여러 상황 속에서도 스스로 길을 만들어가겠다는 의지로 완성, 류원정의 음악적 가능성과 변화의 방향성을 동시에 보여주는 전환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류원정은 최근 첫 정규 앨범 '출세'를 발표하고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무엇보다 이번 앨범은 작사·작곡 등 프로듀싱 전반에 직접 참여해 '가수 류원정'의 음악적 방향성과 의지를 오롯이 담아낸 작품이라는 의미도 크게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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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원정, 첫 정규 '출세' 발매…정통 트로트 넘어 다채로운 음악적 시도 꽉 채워
멈추지 않는 가수 류원정…첫 정규 '출세'에 담은 성장 서사

(MHN 김예나 기자) 가수 류원정이 답답한 현실과 흔들리는 시간을 지나 첫 정규 앨범으로 새로운 출발선에 섰다. 여러 상황 속에서도 스스로 길을 만들어가겠다는 의지로 완성, 류원정의 음악적 가능성과 변화의 방향성을 동시에 보여주는 전환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류원정은 최근 첫 정규 앨범 '출세'를 발표하고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타이틀곡 '출세'를 시작으로 '이미', '경산역에서', '고향길', '오십보백보', 네온사인', '미친사랑', '사죄', '엄마의하루', '상사병' 등 다양한 수록곡을 통해 한층 넓어진 음악적 스펙트럼과 진정성 있는 감성을 담아내며 주목받는 류원정의 이야기를 MHN이 직접 들어봤다.

"정규 앨범을 준비하면서 정말 믿기지 않는 순간들이 많았어요. 마치 가수를 다시 처음 시작하는 느낌이었고, 다시 데뷔하는 것 같은 마음으로 작업에 임했습니다. 준비 과정이 정말 어렵고 힘들었지만, 그만큼 세세한 부분까지 직접 하나하나 신경을 쓰면서 완성한 앨범이라 더 애착이 큰 것 같아요.

정규 앨범을 낸다는 것은 가수에게도 쉽지 않은 일인 만큼, 수록곡 한 곡 한 곡이 다 제 새끼처럼 느껴지고 모두 소중하게 다가옵니다. 그래서 이 노래들을 오래도록 사랑받을 수 있도록, 또 한 곡 한 곡 진심을 담아 잘 풀어가고 싶다는 마음이 큽니다."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의 열풍 속에서 류원정 역시 다시 한 번 경연 무대를 준비했지만, 결과적으로 무산되면서 적지 않은 혼란과 부담을 느꼈다. 팬들과 부모님의 기대가 컸던 만큼 스스로에게도 아쉬움과 미안함이 남았고, 한동안 앞으로의 방향을 어떻게 잡아야 할지 고민이 깊어졌던 시기를 보냈다. 

이를 두고 류원정은 "어떻게 나아가야 할 지 갈피가 잘 잡히지 않아 마음적으로 큰 혼란을 겪었다"고 표현하기도. 하지만 그 시간은 지금의 '출세'를 완성시키는 새로운 전환점, 특별한 계기가 됐다. 

"그때 내가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가만히 기다리기보다 제가 할 수 있는 걸 해야겠다고 마음먹었죠. 그러다 보니까 가수 생활을 오래 해왔는데 정규 앨범이 없다는 사실이 문득 크게 다가왔어요."

트로트 오디션 경연 출연이 무산된 이후 이어진 답답한 상황과 여러 현실은 어려움은 오히려 창작의 계기가 됐다. 류원정은 행사 진행 과정에서 겪은 부당한 일들과 어디에도 쉽게 털어놓기 어려웠던 억울함, 그리고 스스로를 증명하고 싶다는 마음이 복잡하게 뒤섞이던 시기를 지나며 자연스럽게 한 곡의 시작을 떠올리게 됐다. 그 감정의 흐름 속에서 탄생한 곡이 바로 이번 첫 정규 타이틀곡 '출세'다. 

"자다가 갑자기 가사랑 멜로디가 동시에 떠올랐어요. 그때 마음속에 쌓여 있던 억울함이랑 답답함, 벅차오르는 감정들이 한꺼번에 올라오더라고요. 어디에도 하소연할 데는 없고, 여러 상황들이 겹치다 보니까 '그래, 내가 잘 되면 되지'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 자리에서 바로 종이에 가사를 다 적고 멜로디도 녹음을 해놨어요. 그렇게 정리해서 매니저님께 들려드렸는데 반응이 너무 좋았고, 그때 '이 곡으로 가야겠다'는 확신이 생겼습니다."

타이틀곡 '출세'는 기존의 정통 트로트 이미지로 알려진 류원정의 색깔을 한 단계 확장한 작품이라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했다. 정통 트로트를 기반으로 탄탄한 보컬을 인정받아온 그는 이번 앨범을 통해 댄스·파워 트로트까지 아우르는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주며 새로운 전환점을 만들어냈다.

특히 트로트 오디션 무대를 통해 자신의 역량을 증명하는 방식이 아닌, 첫 정규 앨범이라는 결과물로 스스로의 가능성을 증명했다는 점에서 유의미한 기록을 남겼다. 무엇보다 이번 앨범은 작사·작곡 등 프로듀싱 전반에 직접 참여해 '가수 류원정'의 음악적 방향성과 의지를 오롯이 담아낸 작품이라는 의미도 크게 작용했다.

"'출세'를 통해 저만의 색깔을 보여드리고 싶었고, 정통 트로트도 잘할 수 있고 댄스나 파워 트로트도 충분히 소화할 수 있다는 걸 함께 보여드리고 싶었습니다. 한 이미지에만 머무르기보다 제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혀가고 싶었어요.

정통 트로트 이미지가 강했던 만큼 새로운 시도가 걱정도 됐는데, 팬분들이 오히려 반전 매력을 좋아해 주셔서 큰 힘이 됐습니다. 류원정이라는 가수가 멈춰 있는 사람이 아니라 계속 변화하고 성장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인터뷰②)에서 계속) 

사진=공식 프로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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