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에 600만원…인형뽑기방 턴 중학생들, 추가 범행도?

허경진 기자 2026. 4. 18.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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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학생 2명이 서울의 한 인형뽑기방에서 600만원을 털어갔다는 제보가 17일 JTBC 〈사건반장〉 을 통해 보도됐습니다.

앞서 지난 14일 '사건반장'은 남학생 2명이 서울 관악구 신림동의 인형뽑기방에서 현금 수백만원을 훔쳐 달아났다고 보도했는데 이 사건과 판박이라 추가 범행 의혹이 일고 있습니다.

제보자는 서울 동작구에서 인형뽑기방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제보자에 따르면 지난 15일 새벽 4시쯤 남학생 2명은 인형뽑기방에서 절단기로 지폐 교환기 자물쇠를 끊어 600만원을 훔쳐 달아났습니다.

이들이 자물쇠를 끊고 돈을 챙겨 사라지기까지 걸린 시간은 단 2분이었습니다.

제보자는 SNS에 피해 사실을 알렸는데 뜻밖의 메시지를 받았습니다.

최근 '사건반장'에 나온 사연과 너무 비슷하다는 겁니다.

제보자는 기존 피해 점주에게 연락했고, 이후 서로 CCTV 영상을 공유해 범인들의 얼굴을 직접 대조해봤습니다.

제보자는 "얼굴이 완전 똑같다"면서 "동일범 같다"고 주장했습니다.

더 충격적인 건 추가 범행 날짜입니다.

지난 14일 저녁 사건반장에서 신림동 인형뽑기방 절도 사건을 방송했는데 불과 7~8시간 뒤인 지난 15일 새벽 4시에 동작구 인형뽑기방에서 범행이 일어난 겁니다.

제보자의 주장이지만 만약 동일범이라면 인형뽑기 세 업장에서 털어간 현금만 무려 1700만원에 이릅니다.

앞서 검찰은 신림동 인형뽑기방에서 현금을 훔친 남학생 2명에 대해 경찰의 긴급체포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제보자는 "(검찰이) 긴급체포를 불승인한 게 가장 아쉬운 부분"이라면서 "지금 계속 추가 피해가 생기는데 범인이 바로 잡히는 것도 아니고 계속 범행을 저지르지 않겠나"라고 말했습니다.

제보자는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다른 업주들과 공동 대응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사건반장' 측은 경찰에 동일범인지 물었지만, 경찰 측에서는 "확인해 줄 수 없다"고 했습니다.

* 지금 화제가 되고 있는 뉴스를 정리해 드리는 〈사건반장〉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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