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호르무즈 항행 자유에 실질적 기여할 것"

박예린 기자 2026. 4. 18.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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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의 발표가 있기 전에 어젯밤(17일) 호르무즈 해협 통항을 논의하는 50개국 정상들의 화상회의가 열렸습니다.

회의에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은 해협 내 항행의 자유 보장을 위한 실질적인 기여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어젯밤 9시부터 1시간 30분간 '호르무즈 해협 해상 항행의 자유 이니셔티브' 화상회의에 참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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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란의 발표가 있기 전에 어젯밤(17일) 호르무즈 해협 통항을 논의하는 50개국 정상들의 화상회의가 열렸습니다. 회의에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은 해협 내 항행의 자유 보장을 위한 실질적인 기여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예린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어젯밤 9시부터 1시간 30분간 '호르무즈 해협 해상 항행의 자유 이니셔티브' 화상회의에 참석했습니다.

영국, 프랑스가 주도하는 이번 회의에는 나토 회원국과 이라크, 싱가포르 등 약 50개국 정상이 참여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프랑스 파리 현지에서 직접 회의에 참석한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를 제외하고 화상으로 참석한 정상 가운데 가장 먼저 발언에 나섰습니다.

4분 40초 간의 발언에서 이 대통령은 먼저 중동 전쟁으로 인해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지속되면서 에너지·금융·산업 전반이 흔들리는 상황에 우려를 표했습니다.

이어 한국 관련 선박 26척과 한국인 선원들이 호르무즈 해협에 발이 묶인 상황을 언급하며, 선원들의 안전과 건강이 충분히 보장되기 어려운 환경이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대한민국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원유의 70%를 수입하는 핵심 이해당사국인 점을 강조하며, 해협 내 항행의 자유 보장을 위한 실질적 기여를 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고 전은수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회의에서 참석국들은 중동 전쟁 종전 이후에도 해협 내 항행의 자유와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외교·군사적 협력을 키워나가자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정부는 자유로운 국제 통항 원칙과 글로벌 공급망 안전을 위한 국제 사회의 노력에 주도적으로 동참해 국민의 일상이 안정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 대변인은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정상보·하 륭, 영상편집 : 오영택)

박예린 기자 yea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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