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 완화 혜택’ 용적률 300%까지 올리는 노량진1구역, 3100가구 대단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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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와 동작구가 노량진1재정비촉진구역(노량진1구역)의 용적률 상향 작업에 들어갔다.
노량진1구역의 용적률 상향은 서울시가 지난해 7월 마련한 규제 완화 방안인 '재정비촉진계획 수립기준 개선(안)'에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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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중 서울시 심의 진행될 듯
대형 평형 늘 가능성도 있어
1·9호선 교차 노량진역 역세권 입지
학원가와 가까워 정주 환경 개선 기대

서울시와 동작구가 노량진1재정비촉진구역(노량진1구역)의 용적률 상향 작업에 들어갔다. 기존보다 용적률을 30% 넘게 올려 100가구 이상을 더 조성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총 3100가구가 넘는 대단지가 들어서게 된다. 최고 층수도 기존 33층에서 49층까지 올라간다. 노량진1구역은 8개 구역으로 나눠진 노량진 뉴타운(재정비촉진구역) 중에서도 가장 규모가 크고 교통, 입지 등이 좋은 곳이다.
18일 정비 업계에 따르면 동작구는 오는 29일 노량진1구역에 대한 토지이용계획, 용도지역, 건축계획 등의 수정을 위한 공청회를 진행한다. 공청회에서는 건축계획 중 용적률을 기존 265.6%에서 299.33%까지로 상향해 최고 층수를 기존 33층에서 49층으로 높이고 총 세대(가구) 수를 2992가구에서 3103가구로 늘리는 것에 대한 의견이 조율된다. 동작구 관계자는 “용적률 상향을 추진하고 있고 다음 달에 서울시 심의를 상정할 계획”이라고 했다.
노량진1구역의 용적률 상향은 서울시가 지난해 7월 마련한 규제 완화 방안인 ‘재정비촉진계획 수립기준 개선(안)’에 따른 것이다. 개선안에서 서울시는 기존에는 기준 용적률을 최대 20%포인트(p)까지 더 받을 수 있도록 했던 것을 30%p까지 더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다만 노인요양시설, 공공산후조리원, 돌봄 시설, 1인(신혼) 가구 주택 등 고령화·저출산 시설을 구역 내에 만들어야 하는 조건이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동작구에서 용적률 상향을 포함한 정비계획 변경을 위한 입안 절차를 마치면 서울시에서 통합 심의를 통해 재정비촉진계획의 변경이 확정된다”고 말했다.
이경주 호두네리컨공인중개사무소 대표는 “노량진1구역의 정비계획에는 대형 평형의 아파트가 적다. 이 때문에 재개발 대상지 내 대형 건물을 보유한 토지등소유자들은 어쩔 수 없이 1+1(2채)을 신청한 경우도 많았다”며 “용적률 상향으로 대형 평형 아파트가 늘면 이런 신청자들이 대형 평형 1채만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생기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노량진1구역은 입지나 교통, 규모 면에서 노량진 뉴타운 중 최대어로 꼽히는 구역이다. 뉴타운 부지가 서울지하철 1·9호선과 가장 가깝다. 시공은 포스코이앤씨가 맡았다. 하이엔드 브랜드인 오티에르로 조성할 계획이다.
고준석 연세대 상남경영원 주임교수는 “단지 바로 앞에 9호선 급행이 멈추는 노량진역이 있어 여의도, 강남 등 업무지구와의 접근성이 상당히 좋다”며 “현재 공무원 시험 학원으로 채워져 있는 인근 학원가도 아파트 단지가 완성된 이후 대학 입시를 위한 학원들로 바뀔 가능성이 있어 교육 환경의 개선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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