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홍준표와 ‘막걸리 회동’… 역할 제안 여부 주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청와대에서 홍준표 전 대구시장과 비공개 오찬 회동을 가졌다.
청와대는 여야 통합 차원에서 마련한 자리라고 설명했지만, 정치권에선 이 대통령이 중도 보수 외연 확장을 시도하는 상황에서 홍 전 시장에게 역할을 제안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 대통령은 이날 홍 전 시장과 약 1시간 30분간 오찬 회동을 했다.
홍 전 시장은 전날 "보름 전 홍(익표) 수석 연락이 왔길래 비공개 오찬이라면 괜찮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洪, SNS에 “마지막 인생은 나라 위해”
![이무열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오후 대구시청 산격청사를 찾아 홍준표 대구시장과 면담하고 있다. 2023.05.10. [대구=뉴시스]](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18/donga/20260418014332441fwnc.jpg)
이 대통령은 이날 홍 전 시장과 약 1시간 30분간 오찬 회동을 했다. 홍 전 시장은 오찬 후 동아일보에 “막걸리 한 잔씩 하고 환담하는 자리였다”며 “대구·경북(TK) 신공항 국가 지원 등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다음 일정을 고려해 막걸리를 마시지는 않았다고 한다.
이 대통령은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시절이던 지난해 5월 홍 전 시장이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 탈락 후 정계 은퇴를 선언하고 미국 하와이로 떠나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상대 진영에 있지만 밉지 않은 분이었다. 나중에 막걸리 한잔 나누자”고 언급한 바 있다.

이날 오찬은 청와대의 제안으로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홍 전 시장은 전날 “보름 전 홍(익표) 수석 연락이 왔길래 비공개 오찬이라면 괜찮다고 했다”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오찬 배경에 대해 “보수와 진보가 함께하는 국민 통합의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설명했다.
홍 전 시장은 이날 오찬 전 SNS에 “붉게 지는 석양의 아름다움처럼 내 마지막 인생은 나라를 위한 열정으로 살았으면 한다”고 쓰기도 했다. 정치권 일각에선 홍 전 시장이 차기 국무총리 후보군에 이름을 올릴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지운 기자 easy@donga.com
윤다빈 기자 empty@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與野, 세비 7500만원 받는 시도의원 늘린다
- 트럼프 “호르무즈 상황 종료…이란, 봉쇄-무기화 없다 약속”
- 49개국 정상 ‘호르무즈 화상 회의’… 李 “항행 자유에 실질적 기여할것”
- “연봉 수억원 게임社 박차고 나온 까닭? 60세 이후 내 삶을 위해서지”[은퇴 레시피]
- 못생겼지만 사랑받는다 값이 착해서
- “시인이 쓴 글 모두 학습한 AI, 시 창작 넘어 시인 정체성까지 창조”
- 올려진 영도다리 깡깡깡 망치소리 사이 은은한 커피 향[전승훈 기자의 아트로드]
- [사설]韓, 호르무즈 공조 참여… ‘에너지 병목’ 혼자선 못 뚫는다
- [단독]‘범죄피해 불법체류자 신분 보호’ 유명무실, 작년 이용 109명뿐
- ‘이주노동자 이름 부르기 운동’[횡설수설/김창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