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영 징검다리 '줄버디 쇼'…LA 챔피언십 2위로 출발

박대현 기자 2026. 4. 18.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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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JM 이글 로스앤젤레스(LA) 챔피언십(총상금 375만달러) 첫날 선두권에 나섰다.

김세영은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엘카바예로CC(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8개·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제출했다.

이번 대회 출전 선수 중 세계랭킹(3위)이 가장 높고 LPGA 투어 올해의 선수 포인트 1위(69점)를 달리고 있는 김효주는 4언더파 68타, 공동 26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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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세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JM 이글 로스앤젤레스 챔피언십 첫날 선두권에 나섰다. ⓒ 연합뉴스 / AP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김세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JM 이글 로스앤젤레스(LA) 챔피언십(총상금 375만달러) 첫날 선두권에 나섰다.

김세영은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엘카바예로CC(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8개·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제출했다.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단독 선두에 오른 이와이 지지(일본·9언더파 63타)와는 두 타 차다.

김세영은 지난해 10월 전남 해남에서 열린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5년 만에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통산 13승을 신고했다.

올 시즌 출발이 나쁘지 않다. 앞서 출전한 5개 대회에서 4차례 컷을 통과했다.

지난달 포티넷 파운더스컵에서 수확한 공동 3위가 올해 최고 성적이다.

이날 10번 홀(파4)에서 경기를 시작한 김세영은 11번 홀(파5) 첫 버디를 낚았다. 이어 전반에만 4타를 줄이는 뜨거운 샷 감을 자랑했다.

후반에도 뜨거웠다. 1∼4번 홀에서 파를 지켜나가다가 5번(파4)과 7번(파5), 9번 홀(파3)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솎아 냈다. 이때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이날 김세영은 평균 300야드 안팎의 드라이버 거리를 기록했다.

페어웨이 안착률은 50%(7/14)에 그쳤으나 그린은 한 번밖에 놓치지 않았다. 퍼트는 29개를 기록했다.

김세영은 "오후에 라운드를 시작해 바람이 많이 불고 그린이 딱딱했다. 버디 기회에서 퍼트 거리를 잘 맞추려고 노력한 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면서 "LA는 워낙 날씨가 좋아 플레이하기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태극낭자 선전이 눈부셨다. 최운정은 6언더파 66타를 쳐 박금강 등과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2015년 마라톤 클래식에서 우승한 최운정은 2024년 아들을 낳아 육아에 전념하다 지난해 BMW 챔피언십으로 복귀했다. 이번 시즌 다시 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다.

올 시즌 출전한 3개 대회에선 두 차례 컷을 통과했다.

최운정은 "전반부터 샷 감이 좋아 버디 기회가 많았다. 퍼트도 잘 떨어져서 좋은 스코어를 낸 것 같다"면서 "작년엔 이 대회를 중계로 봤는데 실제로 쳐 보니 쉽지 않아서 좋은 샷을 많이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해 집중해서 쳤다"고 귀띔했다.

이어 "(복귀하고) 처음 1∼2개 대회를 치러보니 생각보다 감이 너무 떨어졌더라. 말도 안 되는 실수도 나오고 해서 너무 쉬었구나 싶었다"며 "감각을 되찾으려 많이 노력하고 있다" 덧붙였다.

이번 대회 출전 선수 중 세계랭킹(3위)이 가장 높고 LPGA 투어 올해의 선수 포인트 1위(69점)를 달리고 있는 김효주는 4언더파 68타, 공동 26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윤이나와 이미향은 공동 26위를 마크했다. 양희영과 안나린, 주수빈, 이민지(호주)는 공동 40위(3언더파 69타)에 자리했다.

유해란과 이일희, 신인상 포인트 1위(148점)인 황유민은 공동 59위(2언더파 70타)로 LA 여정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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