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가 한치 앞을 내다보기 시작했다, 지난 2주간 SF 최고의 타자” 타격감 바닥 찍었다…1673억원 몸값 하나 ‘6G·AVG 0.435’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이정후가 한치 앞을 내다보기 시작했다.”
팬사이디드의 어라운드 더 포그혼은 지난 17일(이하 한국시각) 이정후(28,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두고 “Lee is finally starting to look like he's getting in to a groove this year, and has been one of the SF Giants best hitters over the past two weeks”라고 했다.

드디어 한 치 앞을 보지 못하는 상태서 벗어났고, “지난 2주간 샌프란시스코 최고의 타자”라고 했다. 실제 최근 6경기 중 4경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17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경기서는 1일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전에 이어 시즌 두 번째 3안타 경기를 했다.
최근 6경기 성적은 23타수 10안타 타율 0.435다. 홈런은 없었지만, 2루타가 두 방 나왔다. 베이스볼서번트에 따르면 이정후는 여전히 배럴타구 비율이 1.9%, 메이저리그 하위 10%에 불과하다. 배드스피드도 하위 12%다.
그러나 스퀘어드-업, 즉 배트 스피드와 투구 스피드를 바탕으로 타격할 때 낼 수 있는 최상의 타구 속도의 최소 80%에 도달한 비율이 37%, 메이저리그 최상위 5%에 포함된다. 스트라이크존 밖으로 향하는 공의 헛스윙률도 15%로 메이저리그 최상위 8%다. 컨택 기반으로 정타를 만들어내는 능력은 여전히 메이저리그에서 최상급이라는 의미.
몸쪽 꽉 차는 공을 바깥으로 잘 밀어내 좌중간 적시타를 치기도 했고, 바깥쪽 공을 결대로 밀어치기도 했다. 부채꼴 모양으로 타구가 나오기 시작했다. 1할대 중반까지 처졌던 시즌 애버리지도 0.246까지 올라왔다. 시즌 초반 페이스가 너무 좋지 않아 우려를 샀지만, 지금은 확연히 다르다.
어라운드 더 포그혼은 “이정후는 다른 외야수들과 함께 힘든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이정후는 반전을 거듭하며 이번 시리즈에 출전했다. 지난 7경기 동안 이정후는 타율 .368, OPS 1.084, 홈런 1개를 기록했다”라고 했다.
계속해서 어라운드 더 포그혼은 “이정후는 신시내티를 상대로 11타석에 나갔다. 시리즈 피날레에서 3타수 4안타를 기록하는 등 6안타와 2루타 2개를 기록했다. 이정후는 올해 드디어 한 치 앞을 내다보기 시작했으며, 지난 2주 동안 SF 자이언츠 최고의 타자 중 한 명으로 활약했다”라고 했다.

드디어 이정후가 기지개를 켠 것일까. 이정후는 18일부터 워싱턴 내셔널스와 원정 3연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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