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경기 못 채웠는데 예외 인정”…돈치치·커닝햄, 개인상 레이스 살아났다

최대영 2026. 4. 17.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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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 NBA에서 출전 경기 수 기준을 채우지 못한 선수들에게 이례적인 결정이 내려졌다.

루카 돈치치와 케이드 커닝햄이 예외 조항을 인정받으며 개인상 수상 경쟁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규정상 최소 출전 경기 수를 채우지 못했지만, 특별한 사유가 있다고 판단한 결과다.

부상으로 인해 60경기 출전에 그친 점은 사실이지만, 예외 조항을 적용할 수준의 특별 사유로 보기 어렵다는 결론이 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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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 NBA에서 출전 경기 수 기준을 채우지 못한 선수들에게 이례적인 결정이 내려졌다. 루카 돈치치와 케이드 커닝햄이 예외 조항을 인정받으며 개인상 수상 경쟁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NBA 사무국은 선수협회와 협의를 거쳐 두 선수의 개인상 수상 자격을 인정했다고 밝혔다. 규정상 최소 출전 경기 수를 채우지 못했지만, 특별한 사유가 있다고 판단한 결과다.

NBA는 2023-2024시즌부터 주요 개인상 후보 자격 기준을 강화했다. MVP를 포함한 핵심 상을 받기 위해서는 정규리그 82경기 가운데 최소 65경기에 출전해야 한다. 이는 선수들의 잦은 결장을 줄이기 위해 도입된 장치다.

이번 시즌 루카 돈치치 는 64경기, 케이드 커닝햄 은 63경기에 출전해 기준에 각각 1~2경기 모자랐다. 하지만 두 선수 모두 개인적인 사정과 건강 문제로 결장이 불가피했다는 점이 고려됐다.

커닝햄은 기흉 진단을 받으며 장기간 결장했고, 돈치치는 자녀 출산으로 인해 일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리그는 이러한 상황이 단순한 휴식이나 관리 차원의 결장과는 다르다고 판단해 예외 규정을 적용했다.

반면 같은 방식으로 심사를 요청한 앤서니 에드워즈 는 인정받지 못했다. 부상으로 인해 60경기 출전에 그친 점은 사실이지만, 예외 조항을 적용할 수준의 특별 사유로 보기 어렵다는 결론이 내려졌다.

이번 결정은 규정의 엄격함과 유연성 사이에서 균형을 잡으려는 리그의 고민을 보여준다. 기준은 유지하되 불가피한 상황에는 예외를 인정하는 방향으로 해석되면서, 향후 유사 사례에 어떤 기준이 적용될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사진 = 로이터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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