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성 시인 성폭력 폭로한 김현진씨 숨져…향년 28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16년 '미투'(#MeToo·나는 고발한다) 운동 당시 시인 박진성씨의 성희롱 피해 사실을 폭로한 김현진씨가 28세의 나이로 17일 숨졌다.
고인은 '문단 내 성폭력' 폭로가 이어지던 2016년 10월 트위터에 익명으로 피해 사실을 공개했다.
박씨는 이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무고는 중대 범죄", "허위로 누군가를 성폭력범으로 만드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 등의 발언을 하며 폭로가 '허위 미투'라고 주장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투' 남녀 아닌 권력 문제…"감독체계 강화해야" (CG) [연합뉴스TV 제공]](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17/yonhap/20260417234016144dufl.jpg)
(서울=연합뉴스) 최원정 기자 = 2016년 '미투'(#MeToo·나는 고발한다) 운동 당시 시인 박진성씨의 성희롱 피해 사실을 폭로한 김현진씨가 28세의 나이로 17일 숨졌다.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고인의 법률대리인이었던 이은의 변호사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짧았지만 빛나고 뜨거웠던 98년생 김현진님의 작별을 전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씨는 2015년 9월 인터넷으로 시 강습을 하다 알게 된 고인(당시 17세)에게 "내가 성폭행해도 안 버린다고 약속해라" 등 성적 메시지를 여러 차례 보냈다. 고인은 '문단 내 성폭력' 폭로가 이어지던 2016년 10월 트위터에 익명으로 피해 사실을 공개했다.
박씨는 이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무고는 중대 범죄", "허위로 누군가를 성폭력범으로 만드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 등의 발언을 하며 폭로가 '허위 미투'라고 주장했다. 자신의 트위터에 고인의 주민등록증을 게시하고 실명과 고향, 나이 등을 공개하기도 했다.
고인은 악성 댓글 등의 2차 가해에 시달리다 박씨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해 법정 공방으로 이어졌다. 박씨는 사건 8년 만인 2024년 유죄가 인정돼 징역 1년 8개월의 실형이 확정됐다.
이 변호사는 "(고인은) 용기 있고 총명한 청춘이었고 그가 낸 용기에 아주 많은 여성이 함께 손잡고 직진해 사필귀정을 일궜다"고 고인을 추모했다.
빈소는 서울 서대문구 동신병원장례식장 1호실에 차려졌다. 발인은 18일 오후다.
away777@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제자 성폭행 혐의' 뮤지컬 배우 남경주 불구속 기소 | 연합뉴스
- 상가 화장실서 휴지 쓴 여성 병원 이송…경찰 수사 | 연합뉴스
- '징역 4년' 선고에 얼굴 찌푸린 김건희…법정 나갈 때 '비틀' | 연합뉴스
- 해군 첫 여군 주임원사 탄생…해작사 황지현 주임원사 취임 | 연합뉴스
- 가수 꿈 안고 왔는데 술집으로…일 배우러 왔다가 노동착취 | 연합뉴스
- '꿀 발라놨나'…파리 도심 자전거 안장에 1만마리 벌떼 소동 | 연합뉴스
- 이 정도면 병…출소 보름만 또 무면허 걸린 도로교통법위반 15범 | 연합뉴스
- 총파업 코앞인데…삼성전자 노조위원장은 해외로 휴가 | 연합뉴스
- 李대통령, 현충사 궁도대회서 "한번 해볼까요"…활시위 당겨 | 연합뉴스
- 장검 사진 올리고 "잡으러 간다"…대통령 협박 혐의 50대 검거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