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이글스 ‘마운드 붕괴’…‘날개 없는 추락’
[KBS 대전] [앵커]
한화이글스가 마운드 붕괴와 함께 극심한 부진에 빠졌습니다.
홈에서 6경기를 내리 내주며 리그 순위 7위까지 떨어졌는데요.
한 경기에 사사구 18개를 내주며 KBO 신기록을 세우는가 하면 외인 투수마저 속절없이 무너졌습니다.
보도에 박연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믿을 수 없는 연속 볼넷.
폭투까지 더해진 최악의 '투구'에 5점 차 우위는 순식간에 사라졌습니다.
한 경기 볼넷 16개, 사사구 18개의 불명예 기록은 KBO 역사에 남게 됐습니다.
["점수 5대5 동점, 몸쪽으로 벗어납니다! 이렇게 삼성라이온즈가 역전에 성공합니다!"]
참패 여파는 주중 3연전 내내 이어졌습니다.
다음날 경기에서 선발 에르난데스는 1회에만 7점을 내주며 무너졌고, 왕옌청이 버틴 어제도 야수 실책이 이어지며 속절없이 경기를 내줬습니다.
["깊은 땅볼, 2루에. 2루 송구 높게! 세이프예요."]
9회말, 1사 이후 채은성의 타구가 '원 바운드' 캐치에도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 김경문 감독은 비디오 판독을 요청하지 않아, 최선을 다하지 않았다는 논란마저 빚고 있습니다.
어수선한 팀 분위기가 위기로 이어지고 있는 만큼, 불펜 역할 나누기부터 다시 정비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여정권/야구 해설위원 : "적어도 이기는 상황에서 투입되거나, 굉장히 타이트한 상황에서 투입되는 그런 보직의 명확성을 좀 선수들에게 심어줬으면 좋겠다는 바람이고요."]
홈에서만 내리 9번을 지며 팀 평균자책점에서 리그 최하위를 기록 중인 한화 이글스.
잠자는 300억 타자와 부상으로 이탈한 100만 달러 에이스 외인 투수까지.
시즌 전, 우승권 전력이라는 평가가 무색하게 날개 없는 추락을 거듭하고 있어, 팬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연선입니다.
촬영기자:안성복
박연선 기자 (zi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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