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바꾸는 노동환경…교회의 역할은?

CBS노컷뉴스 장세인 기자 2026. 4. 17. 22: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CBS는 폭발적인 AI 기술 발전으로 점차 해체되어 가는 인간의 노동 문제를 진단하고 기독교적 대안을 모색해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오늘은 네 번째 순서로 AI가 일자리를 위협하는 시대, 교회가 감당해야 할 역할을 짚어봤습니다.

먼저 기술 격차를 줄이기 위한 AI 교육은 가장 직접적인 교회의 역할이 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교회가 인문학적, 영적 성찰을 이끄는 역할을 할 때 AI 시대에도 사회적 책임을 이어갈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AI 시대, 교회에 묻다' 시즌2 노동의 증발 ④]
교회, '대안 공동체' 역할해야


[앵커]

CBS는 폭발적인 AI 기술 발전으로 점차 해체되어 가는 인간의 노동 문제를 진단하고 기독교적 대안을 모색해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기획 보도, 'AI시대, 노동의 증발'.

오늘은 네 번째 순서로 AI가 일자리를 위협하는 시대, 교회가 감당해야 할 역할을 짚어봤습니다.

장세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AI와 자동화 기술이 확산되면서 노동 환경이 빠르게 바뀌고 있습니다.

물류 로봇은 물론 사람의 형태를 한 휴머노이드 로봇까지 등장하면서 인간을 대체할 수 있다는 불안도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불안정한 일자리부터 줄어들고 청년층은 더 좁아진 노동시장 속에서 더 치열한 경쟁에 내몰릴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실제로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청년층 취업자는 15만명 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같은 변화 속에서 교회의 역할은 무엇일까.

먼저 기술 격차를 줄이기 위한 AI 교육은 가장 직접적인 교회의 역할이 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최근 교회와 기독 단체들은 AI 기술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 성도나 목회자, 사모들이 변화된 사회에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AI 활용 교육에 나서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애선 실장 / 사모의전화 사모랑
"AI를 통해서 목사님의 교회 업무까지도 도와줄 수 있고 성도들을 어떻게 관리할 수 있을지, 사모님들 개인 영성의 루틴을 어떻게 잡아줄지…"

하지만 전문가들은 더 근본적인 역할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1700년대 영국 산업혁명 당시, 아동 노동으로 인해 교육 기회를 잃은 아이들에게 교회는 단순한 교육을 넘어 학교 대신 인간관계를 쌓을 수 있는 공동체가 되어 줬습니다.

오늘날 교회 역시 일자리를 잃거나 경쟁에 지친 이들을 품는 '대안 공동체'로 서야 한다는 겁니다.

[인터뷰] 임영섭 목사 / 경동교회
"실제로 지금 교회 안에 실직을 하거나 일거리가 줄거나 이런 분들이 사실 생기고 있습니다. 중세시대에서 산업혁명을 거쳤을 때 기계문명이 들어왔을 때 사실 그때 영국사회에서 너무 많은 문제들이 일어났기 때문에 그래서 생긴 것들이 주일학교운동이라든지 교회 대응들이 많이 있었죠."

이와 함께 지역 밀착 네트워크를 가진 교회가 지역 안에서 함께 살아가는 구조를 만드는 데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는 조언도 나옵니다.

경기도 여주시 구양리의 에너지 자립 마을처럼, 교회가 가진 자원으로 지역 공동체 안에서 일자리를 만드는 등 소외된 이들의 사회 적응을 위해 노력한다면 심리적, 사회적 안전망이 되어줄 수 있다는 겁니다.

[인터뷰] 임민순 목사 / 성결미디어연구소
"AI를 통해서 느끼는 사람들의 감정이 뭐냐하면 '나는 할 수 없다'라고 하는 감정이 자꾸 들어올 것 같아요. 교회가 교회에 들어와서 사람들이 회복된다고 하면 '아 나는 할 수 있다'라고 하는 감정으로 변화될 수 있어야 된다고 생각이 들어요. 그건 무엇일까? AI에게 끌려가는 게 아니라 AI를 끌어갈 수 있는 사람으로 변화되게끔 바꾸어줘야 되지 않을까?"

무엇보다 교회가 인문학적, 영적 성찰을 이끄는 역할을 할 때 AI 시대에도 사회적 책임을 이어갈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인터뷰] 장재호 교수 / 감신대 종교철학
"교회 내에서 사람들이 어떻게 관계를 맺고 어떠한 인문학적 사고를 키우고 어떻게 영적으로 사고하고 또 인간의 본질과 이런 것을 묻는 관심들 이런 것들을 교회 내에서 잘 소화해주면 앞으로의 시대에는 교회에 희망이 있을 가능성이 여전히 있다."

AI 시대, 노동은 단순한 생계를 넘어 가치를 판단하고 기술의 방향을 선택하는 영역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그 변화의 한가운데서 교회가 어떤 공동체로 서게 될지 주목됩니다.

CBS뉴스 장세인입니다.

[영상기자: 이정우 정선택 최내호]
[영상편집: 김영찬]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장세인 기자 shane@cbs.co.kr

진실은 노컷, 거짓은 칼컷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