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터지자 가격 폭등”…15% 뛰더니 ‘전례없는 블랙홀’ 경고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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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전쟁의 여파로 비철금속 가격이 크게 요동치고 있다.
알루미늄 등 비철금속 가격이 계속 오르면서 런던금속거래소(LME)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LME 지수는 알루미늄, 구리, 아연, 납, 니켈, 주석 등 6개 주요 비철금속 가격을 가중치에 따라 반영한다.
알루미늄 가격은 이란 전쟁이 시작된 지난달 말 이후 약 15% 급등하는 등 그야말로 고공행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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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전쟁 여파로 알루미늄 등 주요 비철 금속 가격이 계속 오르면서 런던금속거래소(LME) 지수가 최근 4주 동안 12% 가깝게 뛰었다. 사진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에 위치한 캔 밴 본사 창고에 빈 알루미늄 캔들이 쌓여 있는 모습. [게티이미지]](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17/ned/20260417213934998aogm.jpg)
[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이란 전쟁의 여파로 비철금속 가격이 크게 요동치고 있다. 알루미늄 등 비철금속 가격이 계속 오르면서 런던금속거래소(LME)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17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최근 4주 동안 12% 가까이 뛴 LME 지수가 한국시간 기준 이날 오후 2시54분 기준 5651.2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LME 지수는 알루미늄, 구리, 아연, 납, 니켈, 주석 등 6개 주요 비철금속 가격을 가중치에 따라 반영한다.
알루미늄 가격은 이란 전쟁이 시작된 지난달 말 이후 약 15% 급등하는 등 그야말로 고공행진 중이다. 이는 중동 지역이 전 세계 알루미늄 생산의 약 9%를 차지한다는 점에서 공급 불안이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투자은행 JP모건체이스는 이번 사태로 글로벌 알루미늄 산업이 전례 없는 공급 부족, 이른바 ‘블랙홀’ 상황에 빠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로 지난달 말 이란의 미사일 공격으로 아부다비와 바레인의 핵심 제련소 2곳이 타격을 입으면서 공급 부족 문제가 확대됐다.
여기에 더해 이란과 미국의 이중 봉쇄로 호르무즈 해협 선박 통행이 계속 막히면서 공급 차질이 이어지고 있다.
다만 시장에서는 종전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도 동시에 반영되고 있다. 투자자들이 비철금속 포지션을 재정비하며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중국계 슈오허 자산운용의 가오인 애널리스트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전쟁이 끝나지 않았음에도 알루미늄 공급망 차질이 확실시되자 이를 기회로 삼는 매수세가 강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구리 가격 역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원자재 중개업체 머큐리아와 BMO 캐피털 마켓은 중국의 수요 증가와 미국의 관세 정책 변화 등을 근거로 구리 가격이 지난 1월 기록한 역대 최고치를 조만간 경신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로 구리 가격은 최근 4주 동안 11% 상승하며 기존 최고 종가와의 격차를 3% 수준까지 좁힌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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