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값 어디까지?…전국 휘발윳값 2000원돌파, 서울은 2030원

윤정식 기자 2026. 4. 17.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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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
국내 휘발윳값이 3년 9개월여 만에 전국 평균 L당 2000원을 돌파했습니다.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이 계속 진행 중이지만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지속하자 국제유가가 급등한 겁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7일 오후 7시 기준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보통휘발유(이하 휘발유) 평균가격은 L당 2000.0원으로 전날보다 0.94원 올랐습니다.

전국 평균 휘발윳값이 L당 2000원 선을 돌파한 것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국제유가가 폭등했던 2022년 7월 20일(2002.2원) 이후 약 3년 9개월 만입니다.

전국 경유(이하 경유) 평균가격도 전날보다 L당 1.1원 오른 1994.2원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서울 지역은 같은 시각 휘발유 평균가격이 전날보다 L당 1.9원 상승한 2030.6원이었습니다.

서울같이 평균 휘발유 가격이 L당 2000원을 넘는 지역은 제주(2028.8원), 충북(2005.9원), 경기(2003.7원), 충남(2002.7원), 강원(2002.2원) 등 전국 6곳입니다.

평균 경유 가격이 L당 2000원을 넘는 지역은 제주(2017.4원), 서울(2016.7원), 충북(2000.3원) 등 전국 3곳입니다.

한편, 미국 동부시간 16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3.40달러(3.72%) 오른 배럴당 94.69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이날 ICE선물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99.39달러로 전장보다 4.7% 올랐습니다.

통상 국제유가 변동은 약 2∼3주 시차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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