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 기뢰 제거 위험천만”…이 시각 오만
[앵커]
이번엔 호르무즈 해협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오만을 연결합니다.
류재현 기자! 이란이 오만 쪽에 붙어서 해협을 통과하는 건 허용하겠단 입장을 냈는데요.
오만은 뭐라고 합니까?
[기자]
오만은 이란과 함께 호르무즈 해협 통과 규칙을 논의해 왔는데요.
아직 오만 정부의 공식 입장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다만 오만 국왕은 카타르 국왕과 만난 자리에서 호르무즈 해협의 자유로운 통행에 공감대를 표시했습니다.
오만은 그동안 호르무즈 통행료를 부과하겠다는 이란 계획에 반대해 왔습니다.
이란의 봉쇄에 미국의 역봉쇄까지 이어지면서 걸프국들도 속속 입장을 내놓고 있는데요.
홍해를 끼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는 이미 미국의 역봉쇄 해제를 촉구했고요.
쿠웨이트 유엔 대사도 카타르, 바레인 등 5개국과 함께 해상 교통을 방해하지 말라는 결의안을 냈습니다.
[앵커]
해협이 완전히 열린다 해도, 이란이 깔았다는 기뢰가 걱정인데요.
모두 없앨 수는 있는 건가요?
[기자]
미군이 기뢰 제거에 착수하겠다고 했지만, 매우 위험한 작전이어서 시간이 많이 걸릴 거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기뢰를 설치한 이란조차도 얼마나 많은 기뢰를 어디에 설치했는지 정확히 모른다는 건데요.
선박에 닿지 않아도 센서로 폭발하는 최신식 기종이어서 음파 탐지기로도 발견이 어렵습니다.
미 해군은 수중 무인 장비를 이용해 기뢰를 찾아내고 있는데, 자칫 이란군의 표적이 될 수 있어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종전 협상이 타결되더라도 호르무즈 해협 정상화까지는 꽤 오래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오만에서 KBS 뉴스 류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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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재현 기자 (ja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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