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들도 많이 가는데…매년 수백 명씩 사망하는 ‘목숨 건 축제’ 송끄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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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해외여행지 중 하나인 태국에서 명절 송끄란 연휴 기간 닷새 동안 교통사고로 191명이 숨졌다.
16일(현지시각)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루따폰 나와랏 태국 법무부 장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지난 10~14일 송끄란 연휴 5일간 전국에서 교통사고 951건이 발생해 191명이 사망하고 911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총 1539건의 교통사고로 253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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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해외여행지 중 하나인 태국에서 명절 송끄란 연휴 기간 닷새 동안 교통사고로 191명이 숨졌다.
17일 한국관광공사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태국을 방문한 한국인은 155만여 명으로, 일본·베트남·중국에 이어 네 번째로 많이 찾은 국가였다. 전년 대비 17.7% 줄었지만 여전히 상위 5위권 자리를 지켰다.
이처럼 한국인이 많이 찾는 태국에서 연휴 기간 대규모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16일(현지시각)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루따폰 나와랏 태국 법무부 장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지난 10~14일 송끄란 연휴 5일간 전국에서 교통사고 951건이 발생해 191명이 사망하고 911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사고는 마지막 날인 14일에 집중됐다. 이날 하루에만 사고 192건, 부상자 202명, 사망자 30명이 나왔다. 수도 방콕에서는 연휴 전체 기간 16명이 목숨을 잃었다.
사고 원인 1위는 과속(38.54%)이었고, 음주운전(28.13%)이 뒤를 이었다. 사고 차량의 72.88%는 오토바이였으며, 피해자 연령대는 20~29세가 가장 많았다. 연휴 기간 음주운전 단속 건수는 총 3,726건에 달했고, 북부 치앙마이주가 651건으로 최다를 기록했다.
송끄란은 태국의 전통적인 새해맞이 행사로, 불상을 물로 씻는 정화 의식에서 시작됐다. 현재는 서로에게 물을 뿌리며 축복을 기원하는 축제로 발전해 세계적인 관광 이벤트로 자리 잡았으며,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도 등재돼 있다.
그러나 대규모 인파와 음주, 교통량 증가가 겹치면서 매년 대형 사고가 반복되고 있다. 태국 언론은 송끄란 전후 일주일을 ‘위험한 7일’로 부르며 집중 관리 대상으로 삼고 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총 1539건의 교통사고로 253명이 사망했다.
남윤정 AX콘텐츠랩 기자 yjna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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