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비서실장, 정진석 출마?‥"이번에도 '윤 어게인' 선거"
[뉴스데스크]
◀ 앵커 ▶
12·3 불법계엄에 대한 진상 파악이 아직 끝나지 않은 가운데, 윤석열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던 정진석 전 의원이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출마를 검토 중입니다.
헌정 사상 초유의 사태에 책임을 져야 할 핵심 인사가 국민적 상처가 아물기도 전에 선거에 나오는 것이 적절하냐는 비판이 나옵니다.
김민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12.3 내란 당시 윤석열 대통령 비서실장이던 정진석 전 의원.
불법계엄을 사실상 국회 탓으로 돌렸습니다.
[정진석/전 의원 (지난해 2월, 국회 내란 국조특위 청문회)] "입법권이 특별히 남용되고 남발되고 과도하게 행사되면서 대통령의 상황인식이 아마 비상계엄 조치 발동의 계기가‥"
그랬던 그가, 민주당 박수현 의원의 충남지사로 공석이 된 충남 공주·부여·청양 재보궐 선거 출마를 검토 중입니다.
정 전 의원은 MBC와 통화에서 "지역에서 주는 의견들을 차분히 들어보겠다", "아직 출마 결심을 하진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벌써 당 안팎에선 우려가 나옵니다.
정 전 의원은 불법계엄과 관련해 피의자 신분입니다.
대통령실 컴퓨터를 초기화하도록 지시한 의혹으로 수사를 받고 있고, 헌법재판관 미임명 등의 혐의로는 재판까지 진행 중입니다.
일각에서는 국회의원 불체포특권 등을 겨냥한 '방탄 출마'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합니다.
여기에 사돈인 박덕흠 의원이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다 보니, 당내 형평성 논란까지 제기됩니다.
[박수현/더불어민주당 의원 (지난 16일)] "정진석 의원은 지금 피의자 신분 아닙니까? 시민들의 민주의식과 주권 의식을 도대체 뭘로 보고 그런 가정을 합니까."
윤석열 측근들의 잇따른 출마도 논란입니다.
윤석열 변호인인 윤갑근 변호사는 충북지사 후보 최종 경선만 남겨두고 있습니다.
윤 전 대통령 수행실장 출신인 이용 전 의원도 재보궐 선거를 위해 활동 중입니다.
국민의힘 내에선 "이번에도 윤 어게인 선거냐"는 비판에 직면할 수 있다며, 당혹스럽다는 반응이 나옵니다.
국민의힘이 이른바 '절윤' 결의문을 낸 지, 이제 한 달이 조금 더 지났습니다.
MBC뉴스 김민찬입니다.
영상취재: 이형빈 / 영상편집: 이정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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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찬 기자(mckim@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6/nwdesk/article/6816123_3700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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