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 유상증자 24% 축소 정정…불성실공시법인 지정예고
공시 변경 영향은 사업 펀더멘털에 미미
케미칼 관련 흑자 전환 및 2분기 실적 기대

한화솔루션이 유상증자 규모를 축소 정정하면서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대상에 올랐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화솔루션은 공시 변경을 사유로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이 예고됐다. 앞서 한화솔루션은 지난달 26일 2조4000억원(7200만주) 규모의 유상증자 계획을 공시했으나, 이날 1조8144억원(5600만주)으로 정정했다.
이는 최초 계획 대비 약 24.4% 감소한 수준이다. 유가증권시장 공시규정상 주요 경영사항 공시 이후 발행 금액 등이 20% 이상 변경될 경우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대상이 된다.
한화솔루션은 오는 28일까지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이후 상장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지정 여부와 벌점이 결정된다. 현재 누적 벌점은 없지만 이번 사안으로 벌점이 10점 이상 부과될 경우 하루 동안 매매거래가 정지될 수 있다.
다만 공시 변경이 사업 펀더멘털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윤재성 하나증권 연구원은 "미국 태양광 모듈 시장의 판가 상향 움직임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모듈 중심으로 판가와 물량이 증가하며 실적 개선이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652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돌 것"이라며 "케미칼 부문은 판가 상승에 따른 래깅 효과로 흑자 전환이 예상되고 태양광 부문 역시 모듈 중심의 수익성 개선이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2분기에도 영업이익이 1600억원대까지 확대될 것"이라며 "태양광 모듈 가격 상승 흐름이 이어지면서 실적 개선 추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이자경 기자 ljkee93@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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