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특검, ‘김건희 수사 무마’ 검사 출장기록 공주지청에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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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특검 잔여 사건을 수사하는 권창영 특별검사팀이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수사 무마 의혹에 가담한 것으로 의심하는 ㄱ검사의 과거 출장 승인 내역을 공주지청에 요청한 것으로 17일 확인됐다.
지난달 25일 특검팀은 이와 관련해 "김건희 특검팀의 수사 무마 자료를 검토하던 중 공주지청의 검사가 가담한 것으로 의심할 수 있는 정황을 확인해 공주지청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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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특검 잔여 사건을 수사하는 권창영 특별검사팀이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수사 무마 의혹에 가담한 것으로 의심하는 ㄱ검사의 과거 출장 승인 내역을 공주지청에 요청한 것으로 17일 확인됐다. 2024년 해당 사건을 맡은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에 있던 ㄱ검사가 공주지청장으로 인사 발령이 난 뒤에도 수사팀의 문서 작성에 관여한 정황을 포착하고 사실관계를 파악하려는 차원이다.
17일 한겨레 취재를 종합하면, 종합특검팀은 ㄱ검사가 당시 별도의 직무대리 발령 없이 서울로 온 날과, 공판을 이유로 직무대리 발령을 받았으나 정작 공판에는 출석하지 않은 날 등을 특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이를 확인하기 위해 공주지청에 ㄱ검사의 출장 승인 내역 제출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지검 소속인 공주지청의 경우 ㄱ검사의 출장에 대해 대전지검의 승인이 필요한 만큼 ㄱ검사가 제대로 절차를 밟아 업무를 수행했는지 들여다보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2부에서 부부장검사로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을 수사했던 ㄱ검사는 2024년 당시 공주지청장으로 인사 이동했음에도 김 여사의 수사 무마에 가담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지난달 25일 특검팀은 이와 관련해 “김건희 특검팀의 수사 무마 자료를 검토하던 중 공주지청의 검사가 가담한 것으로 의심할 수 있는 정황을 확인해 공주지청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했다”고 설명했다. ㄱ검사의 수사 무마 가담 정황은 김건희 특별검사팀의 압수수색 영장 청구 당시에는 확인되지 않았고, 종합특검팀이 자료를 인계받아 분석하는 과정에서 새로 인지된 부분이다.
공주지청 쪽은 ㄱ검사에 대한 종합특검팀의 자료 제출 요청을 두 차례 거절하며 “요청한 자료가 수사 대상인 사건의 어떤 범죄와 관련성을 갖는지 불분명하다”는 이유를 제시했다고 한다. 종합특검팀은 대전지검에도 자료 제출 요청을 담은 공문을 보내둔 상태다.
공주지청은 이와 관련해 한겨레에 “답변할 사안이 아니다”라며 즉답을 피했다.
김지은 기자 quicksilve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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