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영 의원, 자택 낙상 사고… “응급실 뺑뺑이 직접 겪었다”

[김포 = 경인방송] 더불어민주당 김주영 국회의원(김포 갑)이 자택에서 낙상 사고를 당해 응급의료 공백 문제를 직접 겪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주영 의원은 어젯밤 11시 30분쯤, 집에서 운동기구에 발이 걸려 넘어지며 탁자에 얼굴을 강하게 부딪쳤습니다.
이 사고로 안경이 파손되고 왼쪽 눈 주변이 깊게 찢어지는 부상을 입었으며, 파편이 박힐 수 있는 위험한 상황까지 이어졌습니다.
응급조치를 했지만 지혈이 되지 않아 병원을 찾았으나, 대학병원 응급실에서 안과와 성형외과 당직 의료진이 없다는 이유로 진료를 받지 못했습니다.
결국 119에 도움을 요청했고, 출동한 구급대원들이 여러 병원에 직접 연락하는 등 진료 가능한 곳을 수소문하는 과정이 이어졌습니다.
일부 병원은 연락이 닿지 않거나 수용이 어려운 상황으로, 이른바 '응급실 뺑뺑이'가 현실화됐습니다.
이후 김 의원은 진료가 가능한 다른 대학병원으로 이송돼 CT와 X-ray 검사, 성형외과 봉합 치료를 받고 안과 진료까지 마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의원은 "사소한 부주의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절감했다"면서도 "무엇보다 응급의료체계의 공백과 한계를 몸소 겪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응급의료는 국민 생명과 직결된 필수 공공서비스"라며 "인력 부족과 시스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근본적인 국가 차원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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