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윙스 폭로에 기리보이도 서운함 드러냈다…"저를 이해해 주는 날이 왔으면" [RE:스타]


[TV리포트=송시현 기자] 래퍼 노엘에 이어 기리보이가 빅나티의 디스곡 관련 논쟁에 입을 열었다.
17일 기리보이의 계정에는 장문의 글이 업로드됐다. 해당 글은 앞서 래퍼 빅나티가 스윙스를 폭로한 디스곡과 그로 인한 갈등에 대한 기리보이의 생각을 담고 있다. 그는 "저스트뮤직에는 10년 넘게 있으면서 재미있는 일도 하고 가끔은 하기 싫은 것도 버티면서 닥치는 대로 쌓아온 제 커리어가 있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그 커리어가 쌓여 모인 게 정산서에 적혀 나오는 곡들이었다. 쌓인 곡들이나 정산금을 보면서 혼자만의 만족감을 느끼고 살기도 했다"며 "그 모든 걸 하루아침에 판다고 하니까 멍해졌다"고 저작 인접권 매각 당시를 회상했다. 추가로 그는 "팔겠다는 논의가 한 번이 아니라 두 번 정도 있었다"며 "제가 쌓아온 것들을 팔 생각이 없어서 법률 자문도 받아보고 했었다"고 덧붙였다. 결국 그는 스윙스를 미워할 수밖에 없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그는 "저도 일을 해보니 어느 정도 이해하게 되고 '그런 선택을 하자고 할 수밖에 없었겠구나'하는 것들도 있어서 결과적으로 지금은 별생각 없고 그 형도 잘 지냈으면 좋겠다"며 스윙스에 대한 공개 지지를 보냈다. 사실 그는 스윙스가 미안해하고 있을 것으로 생각했지만, '돈은 받았잖아 왜?'라는 인식을 하는 것 같아 의문이 들었다며 당황스러움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언젠가는 형이 나를 이해해 주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고 씁쓸한 심경을 내비쳤다.
앞서 지난 16일 빅나티가 디스곡 ‘INDUSTRY KNOWS’를 공개하면서 스윙스를 둘러싼 각종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래퍼 기리보이는 스윙스가 이끌던 저스트뮤직과 인디고뮤직 소속으로 활동하며 랩과 함께 작곡에도 참여했다. 이후 그는 2023년 12월 1일 저스트뮤직과 전속 계약을 종료했다.
송시현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기리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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