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고 있다고 그런 장면을 넘어가지 않는다” 김경문 감독의 해명, 채은성 타구 벤치에서는 아웃으로 판단

“모든 것은 감독 책임이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자신의 실수라며 먼저 고개를 숙였다. 전날 경기에서 안타가 아웃으로 바뀐 채은성의 타구를 두고 비디오 판독을 신청하지 않은 데 대한 팬들의 비판이 거세지자 이와 관련해서는 벤치의 상황 판단이 완전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한화 구단에 따르면 17일 사직 롯데전이 비로 취소된 뒤 김 감독은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이 상황과 관련해 해명했다. 김 감독은 “지고 있다고 해서 그런 장면을 넘어가면 안된다. 코치에게 물었는데 아웃이라고 해서 안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팀이 안 좋을 때는 쓸데없는 구설을 안 만들어야 하는데”라며 “누구를 탓할 필요가 없다. 내 잘못이다”고 말했다.
논란의 장면은 16일 대전 한화-삼성전에서 나왔다. 1-6으로 뒤진 9회말 1사 후 외야로 뻗은 채은성의 안타성 타구를 중견수 김지찬의 글러브로 낚아챘다. 김지찬은 타구가 그라운드에 떨어질 때 걷어내듯 잡았다. 심판은 아웃을 선언했지만 타자 채은성은 더그아웃 쪽을 바라보며 비디오 판독을 하면 좋겠다는 제스처를 취했다.
채은성의 시선이 맞았다. 실제 TV 중계 느린 화면에서는 공이 원바운드되면서 김지찬의 글러브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그런데 한화 벤치에서는 공이 바운드 된 상황을 인지하지 못했다. 비디오 판독도 신청하지 않았다. 비디오 판독을 신청했다면 안타로 번복될 수 있는 장면이란 점에서 팬들은 경기를 포기한 것 아니냐며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최근 한화의 저조한 경기력과 더해지면서 논란은 커지고 있다. 한화는 그대로 패해 6연패에 빠졌다.
한화는 삼성과 주초 3연전을 모두 내주면서 프로야구 역대 한 경기 최다 사사구 허용(18개), 역대 7번째 1회 선발 타자 전원 출루 허용 등 각종 불명예 기록에 비디오 판독 포기라는 논란의 장면까지 남기며 힘든 시간을 지나고 있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진태현 하차 통보→이동건 첫 녹화 ‘이숙캠’, 시청자와 이별 숙려 중?
- ‘김태용♥’ 46세 탕웨이, 둘째 임신했나…감출 수 없는 D라인 포착
- [단독] 출산설 불거졌던 지나, 결혼 아니고 ‘진지한 열애’
- “‘대군부인’ 수준 낮은 대체 역사물”···역사학자 화났다
- ‘130억 세금 완납’ 차은우 근황 떴다…군악대 행사서 포착
- [단독] ‘여자농구 레전드’ 정선민 코치, 선수 대상 부적절한 성적 발언 논란…사퇴 의사 전달
- [전문] 한다감, 47세에 첫 아이 임신 “연예계 최고령 산모가 됐어요”
- 김연아, 단발+진한 쌍커플로 낯선 매력 “단발 연느도 최고”
- 9년 전 송송 커플, 이번엔 옥택연···신라호텔 또 뚫렸다
- 다니엘 ‘430억’ 소송, 어도어 측 변호인단 전원 사임…재판 지연 우려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