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현 檢총장대행 “국조증인 검사 안타까운 소식…참담한 마음”

전새날 2026. 4. 17.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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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현 검찰총장 직무대행이 '윤석열 정권 정치검찰 조작 기소 의혹 사건 진상규명' 국정조사특별위원회를 두고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구 직무대행은 "개최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기관보고 당시 위원들에게 이번 국정조사가 현재 재판 진행 중인 사건 등과 관련돼 있어 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있다는 점을 말씀드렸다"며 "일선에서 수사 등 업무를 담당하는 검사나 수사관들을 소환해 직접 증언석에서 진술하게 하는 것은 필요 최소한으로 될 수 있도록 해 달라는 취지의 요청을 드린 바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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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공소유지 검사들 증인 소환과 공격에 우려
구자현 검찰총장 직무대행이 17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을 나서며 대장동·대북송금 의혹 사건을 둘러싼 정치권의 국정조사와 관련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전새날 기자] 구자현 검찰총장 직무대행이 ‘윤석열 정권 정치검찰 조작 기소 의혹 사건 진상규명’ 국정조사특별위원회를 두고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구 직무대행은 17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어제 대장동 사건을 수사했던 일선 검사에 대한 안타까운 소식이 언론에 보도됐다”며 “검찰총장 직무대행으로서 참담한 심정”이라고 밝혔다.

구 직무대행은 “개최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기관보고 당시 위원들에게 이번 국정조사가 현재 재판 진행 중인 사건 등과 관련돼 있어 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있다는 점을 말씀드렸다”며 “일선에서 수사 등 업무를 담당하는 검사나 수사관들을 소환해 직접 증언석에서 진술하게 하는 것은 필요 최소한으로 될 수 있도록 해 달라는 취지의 요청을 드린 바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이후 진행된 국정조사 과정에서는 사건관계인들의 일방적이고 단편적인 주장으로 적법절차에 따른 법원의 판단이 공격받았다”며 “해당 사건의 수사와 공소유지를 담당한 다수의 일선 검사나 수사관들이 증인으로 소환돼 충분한 진술 기회를 제공받지 못하고 인신공격을 받는 사례마저 발생하고 있다”고 했다.

구 직무대행은 “검찰 사무를 총괄하는 저와 각 검찰청의 기관장들은 국정조사에 충실히 임하겠다”며 “향후 진행되는 국정조사 과정에서는 관련 사건 수사 등을 담당했던 당시 평검사나 수사관들에 대한 증인 채택은 철회해달라”고 요청했다. 또 “반드시 소환이 필요한 경우에도 재판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여 신중하고 절제된 방식으로 진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앞서 대장동 2기 수사팀에서 대장동 사업을 설계한 남욱씨 등을 수사한 이모 검사는 10일 국정조사 증인으로 오라는 연락을 받고 당일 극단적 시도를 해 응급실로 이송돼 현재 입원 치료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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