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트렌드]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 호텔 & 레지던스, 임직원과 고객이 함께 완성하는 ‘녹색 봄(Green Spring)’ ESG 캠페인 外

소장섭 기자 2026. 4. 17.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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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날’ 앞두고 달라진 유통가 ESG 풍경… 이그니스 '개폐형 캔' 등 친환경 움직임 눈길

【베이비뉴스 소장섭 기자】

'ESG 트렌드'는 기업의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 분야 주요 활동과 동향을 모아 전하기 위해 기획된 코너다. 국내외 기업들이 발표한 친환경 경영, 탄소 저감 활동, 지역사회 지원, 아동·가족 대상 사회공헌, 상생 협력, 윤리·투명경영 강화 등 다양한 소식 가운데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다음 세대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가정과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사례를 중심으로 의미 있는 정보를 선별해 소개한다.

◇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 호텔 & 레지던스, 임직원과 고객이 함께 완성하는 '녹색 봄(Green Spring)' ESG 캠페인

임직원과 고객이 함께 완성하는 '녹색 봄(Green Spring)' ESG 갬페인.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호텔 & 레지던스(이하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는 식목일(4월 5일)과 지구의 날(4월 22일)을 맞아 임직원과 고객이 함께하는 ESG 환경 캠페인 '녹색 봄(Green Spring)'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호텔이 지향하는 ESG 경영 철학을 일상 속 실천으로 확장하기 위한 연속형 환경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앞서 지난 3월 27일에는 호텔 임직원들이 타 호텔 임직원 및 지역사회와 함께 나무 심기 행사에 참여했다. 임직원들은 직접 나무를 심으며 환경 보호 활동을 체험했고, ESG 가치를 현장에서 실천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고 호텔 측은 전했다.

이와 함께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는 고객 참여형 이벤트가 진행된다. 호텔 20층 로비에 마련된 대형 나무 형태의 메시지 보드에 투숙객과 방문객이 나뭇잎 모양 포스트잇을 붙이며 '지구를 위한 작은 실천'을 적어 완성해 나가는 방식이다.

또한 참여 고객이 개인 인스타그램에 인증 게시물을 올리면 추첨을 통해 호텔 숙박권과 뷔페 이용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호텔 관계자는 "임직원이 심은 나무와 고객 참여가 더해져 완성되는 캠페인"이라며 "환경에 대한 공감과 실천이 자연스럽게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지구의 날' 앞두고 달라진 유통가 ESG 풍경… 이그니스 '개폐형 캔' 등 친환경 움직임 눈길

이그니스 독일 내 자회사 엑솔루션(Xolution)의 원천 기술 '리실러블 리드(Resealable Lid)'. ⓒ이그니스

4월 22일 지구의 날을 앞두고 유통업계 전반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한층 강화되고 있다. 식음료, 외식, 배달, 패션 플랫폼 등 다양한 업계가 단순 캠페인을 넘어 친환경 기술 도입과 자원 순환 구조 구축에 나서며 실질적인 환경 개선 성과를 내고 있는 모습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유통기업들은 ESG를 단순한 이미지 제고 수단이 아닌 핵심 경영 전략으로 삼고 패키징 혁신, 재활용 확대, 소비자 참여형 캠페인 등을 확대하고 있다.

대표 사례로 브랜드 디벨로퍼 이그니스는 음료 브랜드 '클룹(CLOOP)'의 패키징을 기존 페트(PET) 대신 알루미늄 소재로 전환하며 플라스틱 사용 저감에 나서고 있다. 또한 부자재 사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500ml 대용량 규격을 표준화하는 등 생산 구조 자체를 개선했다.

이 같은 변화는 이그니스가 2022년 인수한 독일 자회사 엑솔루션(Xolution)의 기술력이 기반이 됐다. 엑솔루션의 '리실러블 리드(Resealable Lid)'는 한 번 개봉하면 다시 닫기 어려웠던 기존 캔 음료의 한계를 보완한 기술로, 반복 개폐가 가능해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알루미늄 캔의 활용도를 높이며 플라스틱 병을 대체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외식 업계에서는 파파존스가 친환경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파파존스는 폐페트병을 재활용한 업사이클링 유니폼과 앞치마를 도입했으며, 천연 펄프와 재생용지를 활용한 피자 박스, 식물성 콩기름 인쇄, 녹색인증 비닐 포장재 등을 적용해 전 공급 과정에서 친환경 패키징을 강화하고 있다.

플랫폼 기업들도 소비자 참여형 ESG 활동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배달의민족은 주문 단계에서 '일회용 수저·포크 안 받기' 선택 기능을 제공하고 다회용기 서비스를 확대하며 플라스틱 저감에 기여하고 있다. 무신사는 지속가능 패션 카테고리 '무신사 어스(EARTH)'와 중고 거래 서비스 '무신사 유즈드(USED)'를 통해 의류 재사용과 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ESG 경영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과 직결된 요소"라며 "특히 기술 기반의 패키징 혁신처럼 소비자 생활 방식을 바꾸는 접근이 앞으로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 브리타, 세계 최고 권위 '베를린 마라톤' 공식 후원… 글로벌 친환경 행보 가속

브리타, 세계 최고 권위 '베를린 마라톤' 공식 후원… 글로벌 친환경 행보 가속. ⓒ브리타

친환경 필터 정수기 브랜드 브리타가 세계 최대 규모 마라톤 대회 중 하나인 'BMW 베를린 마라톤'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글로벌 친환경 행보를 강화한다.

브리타는 2026년부터 해당 대회의 공동 스폰서이자 '마라톤 엑스포' 공식 급수 파트너로 참여해 브랜드 슬로건 'Drink better. Do better.'를 전 세계 러너들과 공유한다.

BMW 베를린 마라톤은 매년 160여 개국 5만5000명 이상이 참가하고 100만 명 이상의 관중이 모이는 세계적인 스포츠 행사다. 브리타는 이번 협력을 통해 대규모 이벤트에서 발생하는 일회용 플라스틱 생수병 사용을 줄이고 정수 기술 기반의 친환경 수분 공급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브리타는 마라톤 코스 곳곳에 정수 기술이 적용된 음수대를 설치해 참가자들이 개인 러닝 팩이나 텀블러를 통해 즉시 물을 보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회사 측에 따르면 브리타의 '막스트라 프로 필터' 1개는 최대 150ℓ의 물을 정수할 수 있으며, 이는 500㎖ 생수병 약 300개를 대체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약 12만 명이 방문하는 마라톤 엑스포 현장에서도 기존 일회용 생수병 대신 브리타 정수 시스템을 통해 제공되는 식수를 무료로 공급할 예정이다.

브리타는 앞서 영국 테니스 협회(LTA)와의 협업을 통해 약 50만 개의 일회용 페트병을 대체한 바 있으며, 대형 스포츠 이벤트에서 친환경 급수 솔루션 운영 역량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브리타 그룹 마커스 핸커머 CEO는 "세계 최대 러닝 대회인 BMW 베를린 마라톤의 친환경 전환을 이끌게 돼 자랑스럽다"며 "일회용 플라스틱을 줄이는 책임감 있는 수분 섭취 문화를 스포츠계에 확산시키겠다"고 말했다.

◇ LG생활건강, 청주 무심천서 '1사 1하천 사랑' 환경정화 캠페인 실시

LG생활건강, 청주 무심천서 '1사 1하천 사랑' 환경정화 캠페인 실시. ⓒLG생활건강

LG생활건강이 ESG 경영 활동의 일환으로 지역 하천 정화 활동을 이어가며 환경 보호 실천에 나섰다.

LG생활건강은 지난 16일 청주 무심천 일대에서 '1사 1하천 사랑' 캠페인을 진행했다.

'1사 1하천 사랑 운동'은 청주시가 주관하는 환경 보호 실천 프로그램으로, 지역 기업과 단체가 각자 하나의 하천을 맡아 정화·관리 활동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LG생활건강은 청주공장을 중심으로 지난해부터 상·하반기 각 1회씩 해당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활동은 무심천 체육공원 인근(청주대교~제1운천교)에서 약 2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임직원들은 50ℓ 종량제 봉투 5개 분량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수거된 쓰레기에는 돗자리, 스티로폼, 페트병, 일회용품 등이 포함됐다.

현장에서는 산책로 등 접근성이 높은 구간은 비교적 청결했지만, 갈대밭과 수풀 등 인적이 드문 지역에 쓰레기가 다수 방치된 것으로 확인됐다.

LG생활건강은 향후에도 해당 캠페인을 지속 운영하는 한편, 하반기부터는 하천변 꽃밭 조성 사업 등으로 활동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임직원과 지역 주민들의 휴식 공간인 무심천을 직접 정화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ESG 경영 가치에 기반해 다양한 사회적 책임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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