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주말 낮에 전기차 충전하면 48원 할인"…이브이시스 동참
[앵커멘트]
전기차 이용하시는 분들에겐 반가운 소식입니다.
이번 주말부터 공공충전기에서 충전요금 할인을 받을 수 있는데요.
다음주부터는 이브이시스 등 민간 급속충전사업자도 동참할 전망입니다.
민경빈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내일(18일)부터 낮 시간대 전기차 충전요금이 일부 낮아집니다.
기후부는 시간대별 전기요금 체계를 개편하고, 봄철(3~5월)과 가을철(9~10월)에 할인 요금을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전기차 이용자는 주말과 공휴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kWh(킬로와트시)당 최대 48.6원 저렴하게 충전할 수 있습니다.
우선 이번 주말에는 기후부나 한국전력이 설치한 이런 공공충전기에만 요금 할인이 적용됩니다.
민간 사업자는 이르면 다음주부터 할인 정책을 도입한다는 계획입니다.
관건은 급속충전사업자의 참여입니다.
현재 공공충전기는 전체 급속충전기의 24%에 불과합니다.
먼저 롯데 그룹의 충전기 계열사 이브이시스(EVSIS)가 정부 정책에 동참합니다.
이브이시스는 낮 시간대 낮아진 전력량 요금을 자체 포인트 등으로 보전해주는 프로그램을 개발 중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이르면 다음 주 주말부터 할인점과 백화점 등 유통매장에 설치된 충전기를 대상으로 적용될 예정입니다.
채비와 SK일렉링크는 내부적으로 사업성을 검토한 뒤 할인 적용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정부가 주도하는 요금 할인에 민간사업자의 참여가 늦어지자, 소통 확대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류필무 / 기후부 탈탄소녹색수송혁신과장 : "이게 여기서 끝나는 게 아니고 앞으로 이제 재생에너지가 많아지면서 경부하나 이런 시간대별 요금제가 계속 바뀔 겁니다. 결국은 이게 전기차도 그런 거하고 연동이 될 수밖에 없거든요."]
전기차 100만대 시대, 충전업계도 새로운 과제에 직면했습니다.
[촬영 : 유덕재]
[편집 : 김한솔]
민경빈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