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로 중단된 순창 J60…남원 실내코트서 속개…이예린-이서진, 임예린-박예나 4강 확정

김경무 기자 2026. 4. 17.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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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야속한 비였다.

그리고 오후 1시 실내 하드코트 4개 면에서 먼저 여자단식 8강전 4경기가 동시에 진행됐고, 4강 진출자가 결정됐다.

이예린의 4강전 상대는 이서진(김포GS, 통진고2)으로 결정됐다.

다른 4강전에서는 1번 시드 임예린(아식스 아카데미)과 박예나(중앙여중3)가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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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F 하나증권 순창 국제주니어테니스대회
-남자단식은 김시윤-양 다니엘, 김영훈-호주 선수 4강전
이예린(왼쪽)과 이서진이 17일 2026 국제테니스연맹(ITF) 하나증권 순창 J60 여자단식 4강에 나란히 오른 뒤 포즈를 취했다. 박성진 기자

[남원=김경무 기자] "일기예보에는 오전에 비가 안 오는 것으로 돼 있는데, 갑자기 웬 비야?" 

너무 야속한 비였다.

2026 국제테니스연맹(ITF) 하나증권 순창 J60이 계속된 17일 전북 순창군 공설운동장 실외 하드코트. 오전 10시 남녀단식 8강전이 8개 코트에서 동시에 진행됐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비가 오락가락하는 바람에 결국 경기는 1세트도 마치지 못하고 중단됐다. 

그러자 대회 본부(토너먼트 디렉터 김일순)는 대회 슈퍼바이저(조동민)와 협의 끝에 인근 남원시 종합스포츠타운 다목적구장으로 8강전 장소를 옮기기로 결정했다. 이 때문에 단식 선수 16명과 일부 복식 선수들은 차량으로 30분 남짓 이동해야 하는 등 불편을 겪었다.

그리고 오후 1시 실내 하드코트 4개 면에서 먼저 여자단식 8강전 4경기가 동시에 진행됐고, 4강 진출자가 결정됐다.

임예린의 8강전 모습. 박성진 기자

이날 가장 주목을 끈 선수는 최근 인천(J30)과 영월(J30) 국제주니어대회에서 연이어 여자단식 챔피언에 오른 이예린(군위중3)이었다.

2번 시드 이예린은 이날 염시아(원주여고1)를 6-3, 6-0으로 물리쳤다. 그는 경기 뒤 "실내에서 항상 연습을 해와 갑자기 경기장이 바뀐 게 변수가 되지 않았다"면서 "상대가 1년 언니로, 경기 수가 많은 선수여서 좀 긴장되기는 했지만 강한 서브와 스트로크로 이길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예린의 4강전 상대는 이서진(김포GS, 통진고2)으로 결정됐다. 이서진은 이날 김시아(중앙여고1)를 6-0, 6-2로 완파했다. 

키 1m72인 이서진은 경기 뒤 "힘으로 치는 스타일인데 감기 기운이 있어 조금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그래서 힘을 빼고 쳤고 편하게 하니까 이길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번 대회 목표는 단식과 복식에서 우승해 2관왕에 오르는 것이라고 했다.

이날 패한 김시아는 "서진 언니 컨디션이 오늘 너무 좋아 첫 세트를 0-6으로 져 멘탈이 무너졌다. 2세트 다시 마음을 잡고 덤벼들었고 방법은 알고 시도는 많았는데 뜻대로 되지 않았다. 너무 아쉽다"고 했다.

박예나의 8강전 포핸드스트로크. 박성진 기자

다른 4강전에서는 1번 시드 임예린(아식스 아카데미)과 박예나(중앙여중3)가 격돌한다. 임예린은 지난주 전국주니어선수권대회 18세부 여자단식 챔피언으로 이날 최소희(원주여중3)에게 3-6, 6-1, 6-4로 역전승을 거뒀다.

임예린은 경기 뒤 "초반에 친구이자 동갑인 소희가 잘 쳤다. 초등학교 때 많이 맞붙었고 4년 동안 만나지 않았다. 오늘 라인 시비도 많고 했는데 이겨서 좋다"고 했다. 그의 목표도 우승이다.

박예나는 이날 8강전에서 전예빈(부산 남산고2)을 6-2, 6-3으로 물리쳤다. 박예나는 경기 뒤 "1세트 3-1로 이기고 있었는데 비가 내리고 장소가 옮겨져 경기 리듬이 끊겨 아쉬웠다. 그러나 끝까지 집중해 잘 버틴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대회 1라운드에서 이겨 5포인트를 따는 게 목표였다. 그런데 예선 3경기와 본선 3경기 등 6경기에서 이겼다. 목표를 달성해 부담 없이 4강전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석패한 전예빈은 "상대는 크로스를 잘 치고 앵글샷이 좋다. 잘하는 것을 못하게 해줬어야 하는데 편하게 해줬다"면서 "그래도 목표(단식 8강)를 달성해 만족한다"고 했다.

한편, 남자단식 4강전에서는 김시윤(울산제일중)-양 다니엘(안산TA), 김영훈(서울고)-카이난 엔라이트(호주)가 맞붙게 됐다.

<17일 전적>

▶ 여자단식 8강전
임예린(아식스 아카데미) 2-1 최소희(원주여중)(3-6, 6-1, 6-4)
박예나(중앙여중) 2-0 전예빈(부산 남산고)(6-2, 6-3)
김시아(중앙여고) 0-2 이서진(김포GS)(0-6, 2-6)
염시아(원주여고) 0-2 이예린(군위중)(3-6, 0-6)

▶ 남자단식 8강전
김영훈(서울고) 2-0 김률(천안중앙고)(6-4, 7-5)
설하랑(안산TA) 0-2 김시윤(울산제일중)(1-6, 2-6)
양 다니엘(안산TA) 2-0 도겸(안동고)(6-3, 6-3)
카이난 엔라이트(호주) 2-0 하지헌(안산TA)(6-4,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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