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보다 우승상금이 줄어들었다고? 톱스타 선수들 우승 상금액에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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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인디언 웰스와 마이애미 두 대회를 휩쓴 '선샤인 더블'에 이어 몬테카를로 마스터스에서도 정상에 오르는 등, 이번 시즌 압도적인 강함을 보여주고 있는 야닉 시너(이탈리아). 그 활약 뒤에 테니스계에서 상금 배분을 둘러싼 논쟁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
"마스터스에서 우승자의 상금액이 줄어들고 있다. 내가 2018년 마이애미에서 우승했을 때는, 올해 우승한 시너보다 더 많은 상금을 받았다. 대회 측은 총상금을 증액하였지만 우승자의 몫은 2018년보다 2026년이 약 20만 달러(약 3억원) 적다. 그것은 정상적인 것이 아니다. 불합리하다. 지금 전 세계 어느 스포츠에서도 이런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 어처구니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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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인디언 웰스와 마이애미 두 대회를 휩쓴 '선샤인 더블'에 이어 몬테카를로 마스터스에서도 정상에 오르는 등, 이번 시즌 압도적인 강함을 보여주고 있는 야닉 시너(이탈리아). 그 활약 뒤에 테니스계에서 상금 배분을 둘러싼 논쟁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
발단은 전 세계 8위였던 미국의 존 이스너의 발언이다. 이스너는 올해 마이애미 오픈 우승 상금이 자신이 2018년에 했던 것보다 더 낮다고 지적했다.
"마스터스에서 우승자의 상금액이 줄어들고 있다. 내가 2018년 마이애미에서 우승했을 때는, 올해 우승한 시너보다 더 많은 상금을 받았다. 대회 측은 총상금을 증액하였지만 우승자의 몫은 2018년보다 2026년이 약 20만 달러(약 3억원) 적다. 그것은 정상적인 것이 아니다. 불합리하다. 지금 전 세계 어느 스포츠에서도 이런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 어처구니 없다."
실제로 총상금은 늘어나고 있지만, 우승자에게 배분되는 비율은 상대적으로 줄어드는 추세이다.

그 배경 중 하나는 투어를 확대하는 전략이다. ATP는 마스터스 대회의 기간과 경기 수를 확대해 경제적으로 성과를 내왔지만, 선수들에게는 부담이 증가되고 있다. 전 세계 3위였던 스테파노스 치치파스(그리스)는 빡빡한 일정에 대한 논쟁 속에서 "가장 답답함을 느끼는 것은 이것이다. 우리에게 '더 일해라'고 말하는 것은 괜찮다. 더 많이 일하게 하는 건 좋다. 하지만 그렇다면 최소한 상금은 올려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게다가, 그랜드슬램 대회에서의 수익 배분도 논쟁의 불씨가 되고 있다. 예를 들어, 2024년 프랑스 오픈은 약 3억 3800만 유로(약 5900억원)의 수익을 올렸지만, 총 상금은 약 16%에 머물렀다. 윔블던도 약 4억 650만 파운드(약 8150억원)를 벌어들인 반면, 총상금은 약 12% 수준으로, 수익 규모에 비해 선수들의 몫이 터무니 없이 적다.
이러한 상황을 계기로, 약 20명의 톱스타 선수들이 지난해 4월, 그랜드슬램 대회 주최측에 상금 비율 인상을 요구하는 서한을 제출했다. 에마 나바로(미국)는 "다른 선수들과 조금 이야기를 나눈 뒤 서명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다. 선수로서 단결하고, 우리가 공정하게 대우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대회 측은 하위 선수에 대한 배분 확대와 운영 비용 증가 등 여러 사정이 있지만, 톱스타 선수들과의 인식 차이는 여전히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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